민지 친한 친구들 가족들과 아주 오랜만에 1박 2일이 추진되었다. 예전에 지은형님 펜션이 있을 때는 1년에 두번이나 함께 했는데 작년 피크닉 이후 처음으로 갖는 모임이다. 우리 둘째 민하는 갑자기 아파서 이번에는 함께 하지 못했다. 불쌍한 우리 둘째... 하지만 오래전부터 설레여하던 민지를 생각하면 불참할 수는 없어서... 도착하니 벌써 지은형님께서는 요리중... 늦어서 죄송합니다. 형님 얼른 고기 굽기로 만회해야지... 범이형님, 성현형님과 열심히 고기굽기... 정말 다양한 고기가 한가득이네요. 민지야! 소원 이뤄서 좋아? 이 녀석들은 친구들과 1박 2일을 보낸다는 생각에 너무 즐겁고... 자! OX 퀴즈 부터 한판 하고 시작합시다. 다양한 요리도 준비되고... 오랜만입니다. 누님들... 벌써 자리 잡..
크리스마스에 계획 되었던 일정이 취소되어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 가까운 만화박물관 나들이... 자! 출발해 봅시다. 계속 컨디션이 좋지 않아 외출이 많지 않았던 민하는 꽤 신나보이네. YEAH! 로비의 거대한 크리스마스 트리가 매우 신기한가 보다. 자신과의 약속을 쓰고 산타 할아버지에게 받을 선물을 기다리고 있는 민지... 이모 같은 언니구나... 막둥이. 아빠와 한장! 엄마, 아빠 둘이서도 한장. 다같이 한장. 본격적인 박물관 투어! 꽤 볼만하네... 이 모습은 아빠 어른 시절보다도 훨씬 전이야... 두려워하지 않는구나... 왔으니 만화 한장 정도는 그려줘야지. 셋이서 열심히... 이 녀석 집중력 하나는 타고났네... 내리 3장을 그린다. 급하게 간 나들이라 크리스마스 치고는 소박했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
이틀 연속 밤 늦게 들어오다 보니 펜션 사진은 마지막 날이 되어서야... 경주 디아트 펜션. 깔끔하고 꽤 괜찮은 펜션이다. 월풀이 있는데 민지가 특히 매우 마음에 들어 하더라. 전날 민하 때문에 잠을 잘 못잔 윤주는 컨디션이 영... 자! 마지막 날을 즐겨봅시다. 이번 경주 여행의 최고의 발견 중 하나인 함흥집. 나중에 또 생각날 것 같다. 경주 여행의 마지막 코스는 동궁원. 동궁원에는 식물원과 버드파크가 있다. 특히 민지는 버드파크를 너무 가고 싶어했다. 자다 일어난 민하는 어리둥절... 겁이 많아서 잘 못 만지는데 왠일로... 거북이는 만만한가 보네. 직접 여러 가지 새를 눈앞에서 볼 수 있다. 캬! 멋진 포즈가 아닐 수 없다. 지금 보니 알에 앉지 말라는 주의사항이 있었구나. ㅠㅠ 버드 파크의 모든..
전날 늦게 도착해서 석굴암은 못갔는데 마침 펜션이 석굴암 근처에 있어서 첫 코스로 선택! 잃어버린 줄 알았던 셀카봉을 유모차백에서 찾아서 개시! 석굴암 입구에 타종을 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아빠와 같이 힘차게! 아빠가 도와줘도 항상 자랑은 엄마에게 ㅠㅠ 길지 않고 참 걷기 좋은 길. 설굴암까지 가는 길에 자주 보이는 다람쥐... 사람들이 친숙해서인지 코앞까지 다가온다. 아이들에게는 석굴암보다 이 녀석이 더 인기. 새벽까지 힘들게 하던 이 녀석은 숙면을 취하시고.. 도착! 딱 일어나서 아빠에게 안겨서 올라가기... 오늘 컨디션 좋네. 민하! 또 다음 코스도 부지런히 알아보고... 경주에서 가장 좋아하는 석굴암. 걷는 길도 좋고 초등학교 수학여행 시절에 봤던 석굴암의 감동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기 때문..
어느 날 문득 민지가 " 아빠 첨성대가 보고 싶어." 라는 말에 시작된 경주여행. 여수를 갈 까 하다 민지의 강력한 주장으로 금요일에 휴가를 하루 내면 되겠다 싶었는데 임시 공휴일로 지정도 되고... 가는 길이 그렇게 밀리지는 않았지만 역시 경주는 참 멀다. 일어났는가? 우리 민하양. 언니와는 다르게 차에서 도통 잠도 없고 카시트도 싫어하는 녀석... 경주에 왔으면 불국사부터 시작! 연휴라서 초입부터 막히고 주차장도 복잡하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절은 아니지만 민지에게는 특별하니까... 자! 사진도 하나 찍고 이제 시작! 또 저를 어디로 데려오신 것인가요? 를 말하고 있는 것 같다. 민지가 엄마, 아빠도 한컷 담아주고... 올때마다 느끼지만 이 구조는 참 다른 절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모습이다. 이제 ..
민지가 민하 만할 때는 워터파크를 참 많이 다녔다. 아마 국내에 있는 대부분의 워터파크는 다 섭렵했을 것 같은데 민하는 9개월이 다 되도록 물놀이를 못 시켜줘서 마음에 걸렸다. 그래서 떠난 한 겨울 물놀이.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 가까운 이천 미란다 호텔로...이제 네가족이니 싱글, 트윈 침대로는 모자란다. 결국 나는 캠핑용 야전침대를 가져가서 잤다. 어서 워터파크 가기를 기다리는 민지. 민하 때문에 손해 많이 보는 우리 큰딸. 민하 호텔은 처음인가? 다음날 아침 돌아오는 길. 전 날 눈이 많이 내렸다. 워터파크 사진은 찍지 못했네. 이 녀석들 데리고 워터파크는 처음이라 정신이 없었다. 다음에는 꼭 찍어줘야지. 애써 찾아갔지만 오늘은 휴장. 월요일이다 보니 가는 곳 마다 다 휴장 이더라.그냥 돌아가기는 아..
개인적으로 최고의 숙박시설을 꼽으라면 국립자연휴양림의 숲속의 집을 꼽는다. 아주 시설이 좋은 것은 아니지만 가성비 측면에서 최고이고 무엇보다 다른 어떤 숙박시설에서는 볼 수 없는 자연과 함께 한다는 점이 그 이유다. 특정일 선착순 예약으로 매번 예약을 시도해 봤으나 할 때마다 너무 느리고 매번 실패했다. 이건 진짜 뭔가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시점에 주말에 한해서 추첨제로 바뀌었다. 추첨제도 나름의 맹점이 있겠으나 운영하는 쪽이나 예약하는 쪽 시간과 힘을 많이 아낄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그런데 이 행운에 나에게도 찾아왔네. 테스트 삼아 해보았던 유명산 자연휴양림 숲속의 집 당첨. 원래는 장모님이 너무 좋아하셔서 장모님을 모시고 갈려 했으나 일정이 있으셔서 그동안 함께 캠핑도 못갔던 ..
크리스마스에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넣었던 회사 전용리조트가 당첨이 되어서 통영여행이 계획되었다. 연말에는 항상 그렇듯이 YAK Family와 함께... 4시간 30분 정도 달려서 도착! 중앙시장쪽은 너무 복잡해서 남망산 조각공원에서 모이기로...벌써부터 신난 민지.얌전하게 와 준 민하도 고마워. 저 멀리 거북선이 보이네. 드디어 상봉한 이 녀석들은 이곳이 통영인지는 별로 안 중요하고 성민이의 터닝메카드 콜렉션에 더 관심이 많다. 동피랑 마을은 민하 때문에 가기가 힘들어서 skip...바다를 바라보는 동갑내기... 민하도 유모차 타고 출발! 바다 첨 보는 사람들도 아니고... 도심에 있는 항구인데 이렇게 물고기도 말리고 있다. 안녕! 복슝! 오랜만이야. 거북선은 좀 나중에 보기로 하고...충무김밥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