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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최고의 숙박시설을 꼽으라면 국립자연휴양림의 숲속의 집을 꼽는다. 아주 시설이 좋은 것은 아니지만 가성비 측면에서 최고이고 무엇보다 다른 어떤 숙박시설에서는 볼 수 없는 자연과 함께 한다는 점이 그 이유다.
특정일 선착순 예약으로 매번 예약을 시도해 봤으나 할 때마다 너무 느리고 매번 실패했다. 이건 진짜 뭔가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시점에 주말에 한해서 추첨제로 바뀌었다. 추첨제도 나름의 맹점이 있겠으나 운영하는 쪽이나 예약하는 쪽 시간과 힘을 많이 아낄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그런데 이 행운에 나에게도 찾아왔네. 테스트 삼아 해보았던 유명산 자연휴양림 숲속의 집 당첨. 원래는 장모님이 너무 좋아하셔서 장모님을 모시고 갈려 했으나 일정이 있으셔서 그동안 함께 캠핑도 못갔던 경순누나네를 초대했다.
추운 겨울이지만 휴양림 산책은 다녀와야지. 출발!
현대에서 투자해서 그런지 이런 조형물도 있다.
유모차를 몰고 산책하기에도 좋은 길...
집에서 쉬고 싶었을텐데... 휴양림이지만 민하 때문에 차라리 집이 더 편한 윤주 ㅠㅠ
동계캠핑을 오신 분들도 많으시다. 내년에는 동참할 수 있으려나?
지호 안녕! 녀석 여전하구나...
그래도 여기 오니까 눈이 있다.
너무 따뜻해 보이네. 민하는...
하은이는 훌쩍 커버렸구나. 경순 누나도 여전하네...
유모차가 지겨워진 민하는 밖으로 탈출!
동생이 울어도 친구와 함께라서 즐겁기만 하네 이 녀석은...
아빠에게 안겨서 민하도 다시 출발!
알고보니 이 녀석 밥 먹을 시간이 지나서 울었던거네... 미안해 민하야
하은이는 이제 숙녀티가 다 나네.
분수가 멋진 얼음탑이 되어 버렸다.
오고 싶어 하셨던 할머니에게 아쉬운 마음을 담아 사진을 찍어서 보내는 기특한 손녀딸.
윤주도 사진찍기 바쁘네.
멋지다! 얼음탑!
민하가 많이 울어서 서둘러서 복귀!
산책후에는 숲속의 집에서 먹고 이야기 나누고 잘 쉬다 왔다. 아직 민하가 좀 힘들게 하는 편이어서 여행이 조금 고생스럽기는 하지만 그래도 여유 있을 때 다녀야지.
다음 예약도 도전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