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지가 가족을 좋아하는 순위를 공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위. 엄마 2위.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 요즘 두 분의 순위가 우열을 가리가 힘듭니다. 상황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거든요.^^ 3위. 아빠 / 3위이긴 한데 가끔 민지의 이모나 이모부 때문에 순위가 내려가기도 합니다. 이러한 순위 결과는 민지가 성장하는데 얼마나 노력을 기울였는가?와 정확히 일치하는 듯 합니다. 솔직히 저의 경우 민지가 성장하는데 민지 엄마나 장인어른, 장모님 대비 한 10% 정도의 노력을 했다고 말하기도 조금 힘든게 사실입니다. 가족들은 너가 너무 게으른 것이 이유라고 하지만 제 입장에서는 제가 끼어들 여지가 없었다고 변명을 하기는 합니다.^^ 특히 민지와 엄마의 교감은 정말 감동스럽습니다. 민지엄마는 민지가 태어나서 지금까지 ..
엄마가 되는 것은 참으로 위대하다. 10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엄마는 자신의 시간과 정신과 육체를 희생(?) 한다. 오직 아기의 건강함을 위해서... 혹 누군가 모든 엄마들이 그런것 아닌가? 라고 반문한다면 아마도 그 사람은 남자이고 솔로일 가능성이 높다. 임신초기에 계속되는 입덧으로 고통스럽고 나날이 불러오는 배와 급격한 신체 변화 앞에서 엄마는 매일 매일 힘들고 우울하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을 오직 아기 하나만을 위해서 인내하고 또 인내한다. 매일 같이 부은 다리와 한숨이 나올 정도의 피곤함을 이끌고 엄마는 회사를 다니고 한 밤 중에 참을 수 없이 아픈 다리 때문에 잠에서 깨며, 호흡이 곤란할 정도로 불편한 자세로 선잠을 청하곤 한다. 그럼에도 엄마는 태어날 아이를 위해 기꺼이 그 모든 것을 행복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