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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가 민하 만할 때는 워터파크를 참 많이 다녔다.
아마 국내에 있는 대부분의 워터파크는 다 섭렵했을 것 같은데 민하는 9개월이 다 되도록 물놀이를 못 시켜줘서 마음에 걸렸다.
그래서 떠난 한 겨울 물놀이.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 가까운 이천 미란다 호텔로...
이제 네가족이니 싱글, 트윈 침대로는 모자란다. 결국 나는 캠핑용 야전침대를 가져가서 잤다.
어서 워터파크 가기를 기다리는 민지. 민하 때문에 손해 많이 보는 우리 큰딸.
민하 호텔은 처음인가?
다음날 아침 돌아오는 길. 전 날 눈이 많이 내렸다. 워터파크 사진은 찍지 못했네. 이 녀석들 데리고 워터파크는 처음이라 정신이 없었다. 다음에는 꼭 찍어줘야지.
애써 찾아갔지만 오늘은 휴장. 월요일이다 보니 가는 곳 마다 다 휴장 이더라.
그냥 돌아가기는 아쉬워서 도자기 체험.
민지의 첫 작품 활동이 시작되었다.
매우 진지하다. 이 녀석.
드디어 완성!
엄마와 같이 열심히 그려서 멋진 그릇이 완성 되었다.
짧았지만 민하의 첫 물놀이로 의미 있었던 여행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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