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을 자주 왔었는데 이제 별이 빛나는 밤에 캠핑장도 없어지고 마음이 머무는 곳은 예전 같지 않아서... 러브팜 캠핑장 같은 대규모 캠핑장을 원래 좋아하지는 않지만 오랜만에 화천을 오고 싶었다. 정신없이 와서 설영하고 나니 저녁이 되었다. 참 넓은 캠핑장이구나. 다음날이 밝았다. 계곡뷰가 좋다. 아침부터 공부하기 바쁘네. 새로운 텐트 고스트플러스 원래 랜드락을 가야하나 엄청 고민을 하다 코베아에서 이렇게 이쁜 텐트가 나오다니 하며 마지막 물량을 획득. 가볍고 예전에 쓰던 웨더마스터보다 넓고 아주 만족스럽다. 치기도 쉽고 캠핑장오면 잠옷이 일상복이 되는 마법. 점심 퀄리티가 대박! 11월이지만 계곡으로 나가본다. 물이끼가 많지만 물은 아주 맑다. 물이끼 덕분에 들어오자마자 자빠져서 이미 다 젖었다. 한참을..
이 코로나는 여전히 그 위세가 대단하고 덕분에 현남이와의 캠핑도 도통 갈 수가 없었다. 방역수칙이 좀 변경돼서 예약을 했더니 다시 수칙이 강화되서 함께 갔지만 밥도 같이 못먹는 신세가 되어 버렸네. 가는 길에 냉면 한 그릇 이제 이 중학생 소년는 캠핑에는 관심이 없고 편한 것이 제일 밥 짓는 어미와 누워서 스마트폰 하는 땔냄이 바로 옆에 있지만 먼 사이가 되어버렸네 계곡 물놀이 출발 물놀이도 마스크를 끼고 하는 시대가 되어버렸네 이번 구성은 스노우피크 렉타 + 어메니티돔 커다란 데크 위가 편하고 좋다. 둘러보니 참 잘 조성된 캠핑장이다. 밤이 찾아왔지만 거의 부동자세 어디 얼마큼 하나 보자 다음날이 밝았고 이 녀석은 항상 그렇듯 잠옷 바람 나들이 아주 바람직한 모습 되겠다. 맛있는 아침 여름에는 뭐 없다..
당진에 있는 아잘리아 그린 캠핑장. 시작부터 뭔가 정신이 없었다. 릴선도 두고 와서 캠핑장에서 어찌어찌 멀티탭을 2개 빌려서 해결하고... 사이트 설치 하니 저녁이 되었고... 잠시 앉아 있다가 꿈나라로... 다음날은 비가 왔다. 잠시 나가서 장을 보고 들어와서 캠핑장 카페에서 망중한. 뷰로 치자면 어느 카페 부럽지 않다. 느긋하게 커피 한잔 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누며 한가하게 보내기 오후 시간도 각자 좋아하는 거 하면서 그냥 한가하게 보냈다. 그랬더니 딱히 사진이 없네... 다음날 복귀. 아잘리아 그린도 다시 한번 가야지 했는데 아직도 못가고 있다.
우연히 발견하게 된 캠핑장. 이제는 없어진 별이 빛나는 밤에 캠핑장과 같이 잔디밭이 일품인 캠핑장이었다. 막상 도착하니 비도 오고 날씨가 추웠다. 하지만 우리는 이제 오월이니 라는 생각에 타프+돔텐트로 갔고 바람도 불고 추워서 타프 밑에서 뭘 하기가 힘든 날씨였다. 다른 분들은 모두 리빙쉘... 캠핑 몇 년차인데 이런 실수를... 청려수련원에는 이런 잔디 운동장이 2개가 있다. 우리는 상단의 조금은 작은(?) 운동장에 자리를 잡았다. 저녁이 되었지만 텐트에서 먹기를 포기하고 외식 결정. 참 잘한 결정이었다. 외식하고 들어와서 바로 따뜻한 텐트에서 취침. 다행히 다음 날은 날이 좋았다. 아침에는 칼국수 간단하게 먹고... 타프에서 바라보는 이런 풍경을 기대한 캠핑이었는데 저 위의 단독사이트가 최고 명당이 ..
아주 오랜만에 캠핑 그리고 드디어 100번째 캠핑 민지가 5살이 되던 해에 시작한 캠핑은 이제서야 100번이 되었다. 사실은 정신없이 아주 오랜만의 캠핑이라 100번째 인지도 몰랐다. 도착하니 눈, 비가 섞여 오고 있었고 사진 따위는 찍을 여유가 없어서 밤이 되어서야 간신히 한 장을 남겼네 동계 캠핑은 딱히 할 것이 없어서 캠핑장 산책을 나가본다. 강화도에 캠핑장들이 정말 많이 생기고 있는데 뷰가 좋다는 검디캠핑장 우리 사이트는 아니다. 사이트 구역이 동물로 되어 있다보니 동물 찾는 재미에 이곳저곳 바쁘다. 정상 즈음에는 군 통신 부대가 있는 것 같고 여기가 최상단 사이트 첫 캠핑 때부터 함께 했던 웨더마스터 클래식 이번 캠핑에서 폴대 스트링이 끊어지고 다수의 누수도 발견되어 이제 이 녀석도 보내줘야 할..
아주 오랜만에 캠핑. 양양으로 떠났다. 가는 길에 만난 카페 동키. 아주 특별한 것 없지만 멋진 풍경이다. 차가 막혀 힘들기도 했고 배도 좀 고팠고. 뜬금 없는 태권브이이지만 멋진 사진 포인트이고. 드디어 도착! 생각보다 너무 멋진 캠핑장이라서 만족. 영화도 한편보고. 불멍도 하면서 오랜만에 캠핑 즐기기. 아침에 둘러보니 작지만 정말 예쁜 캠핑장이구나. 잠옷바람으로 새로운 친구들 사귀어 행복. 양양에 왔으니 바다를 봐야지. 바다에 너무 들어가고 싶지만... 하지만 이러고 놀다 옷이 다 젖어 들어간 것과 차이가 없다. 점심은 여기에서. 우리도 와봤다. 서피비치. 서늘한 날씨에 서핑을 즐기시는 분들 많으시고. 좋구나. 젊음이란... 이분들도 젊은데 관심이 없다. 엄빠가 보고 싶어 데려왔더니 시큰둥하다. 이런..
영월은 참 오지인데 고등학교 시절부터 마음이 가는 곳이었다. 항상 올때 마다 마음이 편하고 좋아하는 캠핑장도 많고. 이제는 없어진 가장 좋아했던 솔목산마로캠핑장, 정말 좋지만 너무 비싸고 예약하기도 힘든 나조스트캠핑장... 이번에는 우연히 새롭게 리뉴얼된 히어리캠피장을 가게 되었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우리가 예약한 사이트는 물바다... 어쩔 수 없이 다른 구역에 비집고 들어갔다. 그래도 저녁은 양꼬치 좋아하네. 이 녀석들 첫날은 한 것도 없이 잠들었다. 토끼들이 그냥 자유롭게 풀어져서 돌아다닌다. 아침부터 지아와 민하는 토끼홀릭. 새로 산 그라인더로 커피도 갈고... 결국 지금은 네스트레소로 왔는데 너무 편해서 왜 저랬는지 모르겠다. 책도 읽고 그림도 그리고... 마냥 좋은 부자... 음식하기도 귀찮..
작년 7월 호연재에서 다음을 기약했는데 이제서야 그 약속을 지키게 되었다. 적당한 곳을 한참을 찾다가 이곳 평창 펜션을 간신히 get! 아이들이 놀기 좋은 계곡도 있는 조용한 펜션이다. 곧 캠핑장도 만드실 계획이라고 하시네. 바로 건너편에는 캠핑장이 있다. 알고 보니 여기 그 유명한 벨뷰캠핑장 바로 아래구나. 드디어 다들 도착! 우리는 텐트만 하나 간단하게 쳤다. 민지와는 너무 차이가 많이나는 동생들이라... ㅎㅎ 밤이 오고 모닷불 앞에서... 아이들은 불장난이 제일 재미있다. 그렇게 첫째날은 지나고... 잠옷 바람으로 아침부터 즐겁다. 계란 하나씩 먹고... 수박도 한통 클리어하시고... 아이들이 놀기에 딱 좋은 계곡이다. 민지는 기술 숙제에 여념이 없다. 유나는 참 다정하구나. 어제의 아쉬움에 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