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급하게 가버릴 것만 같은 조바심이 들었지만, 여행을 갈 시간적 여유는 없고, 아쉬움은 남아서 가까운 인천대공원을 오후 늦게 찾았다. 바로 전 온 비로 낙엽이 많이 떨어져 가을보다는 겨울 느낌이 더 많았던 나들이가 되었다. 항상 그렇듯 시작은 유모차 밀기부터... 세월을 느끼해 해주는 인천대공원 정문. 가장 가을스러운 풍경이 아닐 수 없다. 닮은 꼴 모녀. 이제 민지가 엄마, 아빠 사진도 찍어주고... 가을과는 상관없이 민하는 내내 꿈나라... 쌍안경은 언제부터 걸고 있는 것이냐? 낙엽이 엄청나네. 겨울 컨셉의 민지 넓은 잔디 운동장도 있구나. 마침 가져온 글러브를 꺼내어 캐치볼 연습. 아직 민지가 익숙하지는 않다. 내년 봄에는 더 익숙해질거야. 민하는 여전히 꿈나라. 또 다른 곳으로 가볼까? 민하..
8월에 캠핑을 가고 한번도 캠핑을 못 떠났다. 내년 봄에 민하가 크면 가게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현남이의 제안으로 펜캠 출발! YAK 패밀리 모임이 될 뻔 했지만 혜은씨가 아파서 현남이네와 우리만 가게 되었다. 공교롭게 이번 캠핑은 별이 빛나는 밤에 캠핑장의 마지막 캠핑이었다. 10월까지만 운영하고 캠핑장 운영은 하지 않으신다고 한다. 매년 한번씩은 꼭 오던 레전드 캠핑장인데 아쉽다. 그래도 펜션은 운영하신다고 하니 펜션은 꼭 다시 와야겠다. 카시오페아로 펜션을 잡고...아! 여전하구나 별밤의 잔디밭. 텐트를 설치할까 고민 했으나 그래도 펜캠이니 기분이라도 내기 위해 텐트도 설치하고... 갑자기 추운 날씨에 잠은 다같이 펜션에서... 와우! 스노우피크 롱리빙쉘과 도크돔... 베른의 차별적인 디자인의 타프..
윤주 회사 동료의 결혼식이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있었다. 결혼식을 간김에 하늘공원과 메타세콰이어길을 가려고 했는데 피곤해서 가까운 평화공원에서 잠시 앉아있다 왔다. 평상시와는 다르게 예쁘게 입었네. 민지 여기도 멋진 공원이구나.오랜만에 혜준이 오빠와 즐겁게 놀기... 우리 민하는 또 뭔일인가 싶고... 허수아비가 신기한 민지... 이 녀석 둘다 안경을 쓰다니... 오늘 또 새로운 사람들 많이 만난 민하... 가을의 마지막을 많은 분들이 즐기고 계셨다. 이제 집에 돌아갈까? FC서울의 멋진 함성에 갑자기 축구가 보고 싶었다. 다음에
갑자기 TV를 보다 전주를 가보고 싶다는 한마디에 결정된 전주여행. 2박 3일은 부담스럽고 1박2일로 좀 늦게 오는 일정으로 결정아침 일찍 서둘렀음에도 전주 한옥마을까지 다섯시간이 걸렸다. 한옥마을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길에 늘어선 차들... 예감이 불길해서 이 진입로 초입에서 차를 주차했는데 괜찮은 판단이었다. 자! 출발! 드디어 전주한옥마을 도착. 민하도 즐겁구나... 한옥마을부터 남부시장까지 다 연결이 되어 있고 도보로 둘러볼 수 있다. 물론 많이 걸어야 하지만... 예상했지만 사람들 엄청 많다. 초입부터 줄서기... 이 녀석이 너무 먹고 싶었던 민지... 엄마는 풍년제과에서 수제초코파이 사기... 민하 컨디션도 좋아서 다행...일단 좀 쉴겸 커피숍에서 수제초코파이부터 먹어봤다. 뭐 대단한 맛은 아니..
가을 날씨가 아쉬워 피곤하지만 다녀야겠다는 생각에 선택한 푸른수목원. 집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있는 곳인데 이제서야 존재를 알았다. 그 동안 민하를 출산하고 캠핑도 못가고 해서 경순누나네를 본지 오래되서 이번에 함께 하기로... 들어서니 넓은 잔디밭이 시원하게 펼쳐져 있다. 민하양은 또 끌려오고... 오랜만에 만난 동갑내기 친구... 한 녀석은 커서 고민. 한 녀석은 작아서 고민...하은이도 오랜만... 훌쩍 컸네.시작부터 이런 저런 것들 꺼내서 보여주기 바쁘고... 2013년도에 생겼다고 하는데 왜 몰랐지? 이쁜 세 녀석들... 자! 본격적으로 출발해 볼까? 총 6개의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데 스탬프 찍기가 더 큰 목적이 되어버렸다. 수첩도 꺼내서 본격적으로 식물 이름 쓰기 돌입 캡틴 아메리카 티셔츠에..
조금은 긴 추석연휴에 여행을 갈까도 했지만 윤주가 많이 피곤해해서 집에서 쉬는 모드로 보내기로 했다. 그럼에도 집에만 있는 것도 지루해서 선택한 과천국립과학관.평상시에는 방문객이 너무 많아서 엄두를 못냈으나 연휴 마지막날에는 좀 한가하지 않을까 싶어서 결정. 예상과 같이 여유롭게 즐겁게 보내고 왔다. 민하도 나들이 준비 완료! 햇빛도 좋고 날씨도 좋고 자! 입장해 볼까? 아! 나를 또 어디로 데려온 것인가? 이제 힘들다...생각보다 큰 규모에 깜짝 놀랐다. 원하던 스페이스체험은 놓쳤지만 그래도 천체투영관 체험은 남아있어서 다행.힙합에 심취한 민지 되시겠다.봐야할 전시관이 너무 많네...일단 기본인 어린이탐구체험관 부터자전거 패달을 굴리면 전기에너지가 생성. 스파이더맨으로 빙의. 그림자로 인물이 바뀌는 모..
주말에 처제들의 송도맥주축제 제안에 축제 마지막날 방문. 결과적으로 그냥 엄청 큰 호프집이었지만 오랜만에 처제, 동서, 조카들과 함께 하니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웠다. 마천루가 높게 들어서있지만 한편에는 큰 공터가 많은 송도... 너무 외출이 많지? 민하야...민지는 마냥 즐겁고... 여하튼 출발해 보자고... 공연도 이루어지고 있었지만 시끄러워서 우리는 제일 끝쪽에 자리를 잡았다. 그냥 음악듣고 이야기 나누며 맥주 한잔 하는거지... 그리고 보니 우리 너무 오랜만이네... 막내 처제는 민하를 놓을 줄을 모르네... 얼른 하나 낳아 이제 소년 티가 나는 병하 민하는 병하에게도 인기만점 둘이서 연인처럼 사이좋게 쥬스를 먹는 것 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조금 이라도 더 먹기 위한 치열함... 올 가을에는 다 ..
대중가수들 중에서는 문화적으로 큰 영향력을 가진 GD. 그를 테마로 한 유명예술가들의 작품 전시회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렸다. 업무와도 좀 연관이 있는 프로젝트이기도 해서 한번 가봐야지 했는데 휴가를 맞아 찾았다. 이제 민지가 커서 빅뱅, GD도 알기도 하고... 그리고 보니 작년부터 서울시립미술관과 우리 가족 인연이 많네. 아빠 나좀 그만 좀 데리고 다녀 ㅠㅠ 민지야! 그 패션이 미술관과 어울리다고 생각하는 것이냐? 자! 멋진 전시 보러 출발! GD 전시회를 위한 멋진 티켓부스가 생겼네. 내가 평생 건사해야할 여성분들...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1층에는 광복 70주년 기념 북한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었다. 민지에게는 이 무료 전시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북한, 수색대 침투모, 마침 긴박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