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를 위한 사랑의 기술(감정코치) 상세보기 존 가트맨 지음 | 한국경제신문사 펴냄 MBC스폐셜 원작도서 - 아이가 변하고 가정이 바뀌는 자녀 교육법, 감정코치 은 아이를 바꾸고 가정을 바꾸는 감정지도법을 소개하는 책이다. 지난 2006년 8월에 MBC에서 방송되어 시청자와 네티즌 사이에 회자된 다큐멘터리의 원작 도서로, '감정코치(Emotion Coach)'의 창시자인 존 가트맨 박사가 우리나라에 처음 선보이는 자녀 양육서이다. 감정코치 민지가가 태어나고 좋은 부모, 좋은 아빠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제 1살이 조금 넘은 민지와 지내다 보면 가장 어려운 것이 녀석의 감정과 생각을 읽는 것입니다. "왜 이런 행동을 할까?" "이런 행동 앞에서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이런 질문..
저는 결혼 8년차에 접어드는 남자입니다. 저는 한 3년전 쯤에 이혼의 위기를 심각하게 겪었습니다. 그 심적 고통이야 경험하지 않으면 말로 못하죠. 저의 경우는 딱히 큰 원인은 없었고 주로 아내 입에서 이혼하자는 얘기가 심심찮게 나오더군요. 저도 회사생활과 여러 집안 일로 지쳐있던 때라 맞받아쳤구요. 순식간에 각방쓰고 말도 안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대화가 없으니 서로에 대한 불신은 갈수록 커갔구요. 사소한 일에도 서로가 밉게만 보이기 시작했죠. 그래서 암묵적으로 이혼의 타이밍만 잡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린 아들도 눈치가 있는지 언제부턴가 시무룩해지고 짜증도 잘내고 잘 울고 그러더군요. 그런 아이를 보면 아내는 더 화를 불 같이 내더군요. 계속 싸움의 연속이었습니다. 아이가 그러는 것이 우리 부부 때문에..
82세의 노인이 52세 된 아들과 거실에 마주 앉아 있었다. 그 때 우연히 까마귀 한마리가 창가의 나무에 날아와 앉았다. 노인이 아들에게 물었다. "저게 뭐냐?" 아들은 다정하게 말했다. "까마귀에요. 아버지" 아버지는 그런데 조금 후 다시 물었다. "저게 뭐냐?" 아들은 다시, "까마귀라니까요." 노인은 조금 뒤 또 물었다. 세 번째였다. "저게 뭐냐?" 아들은 짜증이 났다. "글쎄 까마귀라고요." 아들의 음성엔 아버지가 느낄 만큼 분명하게 짜증이 섞여있었다. 그런데 조금 뒤 아버지는 다시 물었다. 네 번째였다. "저게 뭐냐?" 아들은 그만 화가 나서 큰 소리로 외쳤다. "까마귀, 까마귀라고요. 그 말도 이해가 안돼요? 왜 자꾸만 같은 질문을 반복하세요?" 조금 뒤였다. 아버지는 방에 들어가 때가 묻고..
맹모삼천(孟母三遷)이라고 했다. 자녀 교육을 위해서라면 세 번의 이사도 마다하지 않는다는 뜻의 이 사자성어에서 우리 어머니들의 모습이 떠오른다. 시대가 변하면서 교육을 위해 수 차례 이사를 다녔던 어머니들의 동선이 더욱 넓어졌다. 현대의 어머니들은 자녀 교육을 위한 모임에 정기적으로 참가하거나 믿을 만한 육아 정보를 찾아 온라인 커뮤니티와 카페를 찾는다. 김미경씨는 6개월 된 딸아이를 키우는 20대 중반의 초보 엄마다. 며칠 전 아기가 장난감을 입에 넣어 쭉쭉 빨더니 열이 오르기 시작했다. 특별히 아픈데도 없는 것 같은데 왜일까 걱정하다가 포털사이트 커뮤니티를 통해 아이가 이가 나려고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한다. 핵가족 시대, 집안 어른들로부터 직접 아기 키우는 정보를 얻기 힘든 요즘 인터넷이 할머..
2007년 다보스 포럼에서 가장 중요한 아젠다로 채택된 것 중 하나가 바로 빈부의 격차이다. 잘 사는 사람은 더욱 잘 살게 되고, 못 사는 사람은 점점 더 못 살게 되는 것이다. 만일 이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면 재앙이 닥칠 수 있다. 최악의 경우 폭동이 일어날 수도 있다. 그런 아젠다의 중심에 있는 이슈가 바로 부자가 가난한 사람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느냐는 것이다. 얼마 후에는 파산이 될 거라는 국민연금도 핵심 주제는 “돈 있는 사람이 그 돈을 가난한 사람을 위해 쓸 용의가 있느냐?”는 것이다. 만일 그러고 싶은 생각이 없다면 해결책은 찾기 어려운 것이다. 강남 곳곳에 붙어있는 “지방세 공동 분배 절대 반대”라는 현수막을 봐도 현재 한국의 부자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를 쉽게 알 수 있다. 한 마..
나는 나의 능력을 믿으며 어떠한 어려움이나 고난도 이겨낼 것이다. 나는 자랑스러운 나를 만들 것이며 항상 배우는 사람으로서 더 큰 사람이 될 것이다. 나는 늘 시작하는 사람으로서 새롭게 일할 것이며 어떤 일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성공시킬 것이다. 나는 항상 의욕이 넘치는 사람으로서 행동과 언어, 그리고 표정을 밝게 할 것이다. 나는 긍정적인 사람으로서 마음이 병들지 않도록 할 것이며 남을 미워하거나 시기, 질투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내 나이가 몇 살이든 스무살의 젊음을 유지할 것이며 한 가지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어 나라에 보탬이 될 것이다. 나는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나를 아는 모든 사람들을 사랑할 것이다. 나는 나의 신조를 매일 반복하며 실천할 것이다. 웅진그룹 윤석금 회장께서 매일 아침 ..
어느 날 남편과 함께 외출했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집 앞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다가 그만 앞차의 뒷범퍼를 들이받았다. 크게 부딪힌 게 아니었지만 흉이 나 있었다. 난 어쩌나 하고 당황해 하고 있었지만 남편은 재빨리 메모 하나를 남겨 놓는 것이다. "죄송합니다. 실수로 뒷범퍼에 흉을 내게 되었으니 보시는 대로 연락을 주세요!" 라고 말이다. 자정이 넘은 시간이었고 보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그리고 그 차는 거기에 주차된 지 한달이 넘은 차였다. 나는 속으로 그냥 들어갔으면 싶었다. 두 주가 지나도 연락이 오지 않았다. 나는 자꾸 창문 밖으로 그 차 앞에 붙어 있는 메모를 내려다보았다. 여전히 거기 딱 붙어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바람이 불고 비가오던 날이었다. 그날도 습관처럼 내려다보았다. 그런데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