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지는 이제 8살... 초등학생이 되니 마지막 재롱잔치다. 항상 갔었는데 이번에는 엄마만 갔네. 사진과 동영상으로만 보니 더 아쉽다. 굿거리 장단, 자진모리 장단을 아는 것을 보고 신기했는데 장구를 연습해서 그렇구나. 영어연극. 민지는 스파이더를 맡았다고 하는데 엄청난 연기력으로 다들 웃고 난리 났었다는 후문이... 음악회 MC도 맡고... 능숙하지는 않지만 바이올린도 연주하는구나. 마지막은 수화 합창으로... 민지의 마지막 재롱잔치는 그렇게 성황리에 마무리... 잘 기억 못하겠지만 나중에 보면 참 예쁜 시간이지 않을까?
충주에 UN 평화공원이라고 생겼다. 갑자기 왜 충주에 UN인가 싶을텐데. UV사무총장인 반기문 아저씨가 충주출신이다. 고등학교 선배이기도 하고. 그래서 충주에서 어찌보면 가장 성공한, 유명한 인물이기 때문에 UN 평화공원이라는 것을 만든 것 같다. 강한 지연의 느낌이 좋지는 않지만 좋은 공원 생기면 기뻐할 일 아닌가? 이렇게 좋아한다. 감사합니다. 반기문 사무총장님. 음... 기문이형 감사해요. 효은이도 즐거워하네. 이 녀석 아기였을 때 너무 낯을 가려 걱정이었는데 이제 삼촌한테 뽀뽀도 하고 잘 자라주고 있다. 아주 즐겁다. 이 녀석들. 민지는 놀다가도 따박따박 먹을 것 먹고 또 놀러가고... 소비하는 칼로리만큼 충실하게 보충하는 녀석이다. 고모가 선물한 신상 자전거. 작은 자건거 효은이에게 물려주고 새..
매번 어린이날 되면 어떤 특별한 시간을 가질까 고민하지만... 놀이동산처럼 인파로 넘쳐나는 곳은 참 가기 싫은 것이 사실이다. 다행히 이번 어린이날에는 처제네 회사에서 가족큰잔치를 열어서 우리 가족도 같이 참석했다. (가족들에게 신경을 많이 쓰는 회사만큼 좋아 보이는 회사는 없다) 자! 오늘의 세주인공 병관, 민지, 병하. 우선 풍선부터 하나씩 잡아주시고. 시크한 병관이는 이제 풍선에는 별 관심이 없다. 민지랑 병하는 은하계라도 지킬 기세다. 병관이는 제일 좋아하는 아빠 옆에... 가족대항 놀이 대회에도 참가해 보고. 병하를 짝을 이루던 처제는 병관이랑도 짝을 이뤄보지만 우리 쿨가이 관이는 별 관심이 없다. 민지는 어거지로 선물 득템. 병하는 열정은 크지만 아직 너무 어리다.^^ 시크한 병관이는 가소롭다..
분수대에 가서 오빠, 병하와 신나게 놀던 날 양갈래 머리를 하던날 셋이서 욕실에서 목용하기. 세녀석이 뭉치면 엄청나다. 어떤 프로젝트인지 기억하지 않지만 FGD가 있던 날. 한복을 입던 날. 잘도 자고 푹도 잔다. 이녀석. 그림자랑. 같은 집으로 장가온 3서방. 엄마 출국하던 날에... 엄마의 장기출장에도 항상 씩씩해서 다행. 하늘에 계신 할아버지 뵙던 날. 민지의 사촌여동생 효은이. 엄마가 아르헨티나 출장에서 사온 손오공 도복. 한참을 좋아라 입고다녔었다. 히트 아이템^^
6살 민지는 지금 유치원을 다니고 있지만 5살까지는 예꼬어린이 집을 다녔다. 4살때 있었던 부모참관수업이었던 듯 하다. 민지의 어린이집 생활은 어떤지 너무 궁금해서 많이 기대했던 것 같다. 민지는 씩씩한 녀석이다. 이 씩씩함이 아빠로서는 참으로 마음에 든다. 그래서 남들 앞에 서는 것도 크게 두려워하지 않는다. 일반적인 여자아이들과는 조금 달라 민지 엄마의 우려도 있지만 그래도 씩씩한 민지가 자랑스럽다. 선생님도 최고라지 하지 않는가?^^ 민지는 이런 표정과 모습으로 어린이집 생활을 하고 있었구나. 그래도 녀석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엄마가 오니 평상시보다 많이 흥분한 것 같더라. 이런 재미있는 놀이들을 하고 있었구나. 오늘은 엄마랑 아빠랑도 같이 하니 더 재미나겠지. 회심의 가위를 냈지만 친구도 가위!
민지 엄마가 해외 출장 갔을 때 사진입니다. 있을 때는 잘 몰랐는데 민지 엄마가 없으니 민지와 주말에 어떤 시간을 보낼까 참 고민이 많이 되더군요. 그래서 이곳저곳 다녔는데 집 근처 문학 경기장에도 좋은 곳들이 많더군요. 주말에는 가족들끼리도 참 많이 나와 있고요. 문학 경기장 뒷편에 위치한 트랙입니다. 조깅하기 참 좋은 트랙이죠. 나름 운동이 필요한지라 한 다섯바퀴 정도 열심히 달렸네요. 나름 잔디밭과 그늘도 많아서 주말에 가족끼리 와서 쉬기에도 적당한 것 같습니다. 민지는 물레방아에 지대한 관심을 갖더군요. 어린이 박물관 같은 것이 있더군요. 옛날 교실 모습이지만 칠판에 글도 써보고 풍금도 쳐 봤네요. 세계지도가 있어서 당시 엄마가 출장 가 있던 베네수엘라를 배경으로 한 컷 찍어 봤습니다. 세계 각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