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지만.... 마지막 날이 되었다. 일단 짐을 맡기고... 탄중아루는 비행기 시간까지 짐을 맡길 수 있다. 이 녀석은 시작부터 숙면중... 출발해야 하는데 이 녀석은 이거 만들어야 한다며 한참을 안일어나네. 마지막 날은 도심 투어. 첫 일정은 블루모스크... 듣기로는 한국인들이 너무 많이 와서 안의 출입이 통제 되었다고 하던데... ㅠㅠ 날씨가 좋아서 더 멋지게 보였던 블루모스크 날이 더워서 시원한 커피 한잔 마시기 위해 유명하다는 커피숍을 찾았다. 이 녀석은 흑인이 되었네. 전체적으로 너무 달다. ㅠㅠ 1950년도 부터 영업하던 오래된 곳... 날은 덥지만 좀 걸어보기로 했다. 잘걷네 이녀석... 특이한 수동 신호등 저걸 눌러야 불이 켜진다. 그런데 다들 무단횡단이라... 구글맵이 있다면 어디든 두렵..
멋진 풍경과 함께 아침을 먹고... 오늘은 키즈클럽을 가보기로 했다. 여러 프로그램들이 많은데 한번도 가보지를 못해서 민지에게 도움이 될 듯 해서... 인형이 많아서 일단 민하는 만족... 이 녀석은 혼자서도 잘 논다. 민지는 이곳에서도 만국공통언어는 게임으로 친구들을 사귀고... 그래 게임 말고 이런 걸 같이 해보는 거야. 사라진 윤주와 민하를 찾아보니... 시원한 바람 맞으며 민하는 취침중. 윤주는 고상하게 독서중이네... 오늘은 야간 수영을 한번 해보기로... 자! 준비됐지? 밤이라서 햇볕이 없다는 장점이 있지만 어두워서 수영의 재미는 좀 반감되는 듯 하다. 한참을 즐겁게 놀다가 복귀... 아! 내일이 마지막 날이구나... 아쉽네.
또! 수영으로 하루를 시작! 수영장에서 또 취침... 외국인 친구들과 즐겁게 수구한판! 양보하고 매너가 좋은 친구들 덕분에 1시간 즐겁게 놀았다. 맛난 것도 먹고... 무료 아이스크림도 맛있게 먹고... 리조트 음식에 영 적응을 못하는 나를 위해 윤주는 유명한 이탈리아 식당을 추천. 조금 이른 시간에 도착해서 도심을 한번 둘러보기로 했다. 바로 도심 옆이 바다라 산책하기 좋은 길도 있고... 민하는 취침중이라... 엄마와 함께... 아빠와 함께... 엄마, 아빠 사진도 찍어주고... 식당 도착. 민지는 너무 타서 허물이 벗겨질 지경... 하루 종일 수영장에 사는 바람에 선크림도 지켜주질 못하네... ㅠㅠ 생각보다 너무 짠 음식에 실망... 이상하게 이곳의 이탈리아 음식은 전체적으로 너무 짜다. 야시장까지..
네번째 날은 섬을 한번 들어가보기로 했다. 1시간 30분 정도는 나가야 물도 깨끗하고 좋은 섬들이 있지만 민하도 어려서 우리는 그냥 리조트 선착장에서 갈 수 있는 가까운 섬으로... 자! 출발. 생전 처음 타보는 보트에 민하는 얼었네. 날씨 정말 좋구나. 한국의 미세먼지 가득한 날만 보다가 이런 날씨를 보니 참 부럽다. 도착! 해번의 민하... 민하는 엄마와 해변에서... 민지는 아빠와 스킨스쿠버... 나도 가고 싶어. 아빠! 하지만 엄마와 해변에서 퐁당퐁당... 좀 더 커야지. 멀리 나가봤다. 역시 물이 아주 깨끗하지는 않다. 시간이 되니 이 녀석은 바로 취침 모드... 모래놀이는 민지 차지가 되었다. 수영 후 먹는 컵라면이 역시 최고! 엄마와도 스킨스쿠버... 겁이 많아서 멀리 나가지는 못하네...^..
오늘은 아침 산책부터 시작... 덥기는 하지만 습하지 않아서 이 즈음의 코타는 정말 최고인 것 같다. 모든 하루 일과의 시작은 수영부터! 언니와 함께하니 용감하게 워터슬라이드도 잘 타는구나. 둘이기 때문에 가능한 흐뭇함... 귀찮을 법도 한데 동생을 잘 보살피는 우리 첫째. 오늘 주인공은 민하님이시네... 언니가 주문해 온 아이스크림도 먹고... 아이스크림 앞에서 민지는 영어가 막 터지네. ㅎㅎ 항상 그렇게 둘이서 함께 해줘. 수영은 했으니 이제 다운타운으로 나가봅시다. 탄중아루에서 택시로 15분만 가면 새로 생긴 이마고 쇼핑몰이 있다. 한 바퀴 돌아주시고... 이마고 쇼핑몰의 옆의 솔드아웃. 큰 기대 안했는데 여행 기간 동안 이곳이 제일 맛있었다. 피자, 파스타 강추! 씨푸드레스토랑이라고 해서 바다가 ..
자고 일어나니 여기는 천국이였구나! 일단 아침 조식부터 먹어봅시다. 민하는 잘 먹는구나. 아빠는 모닝빵만 다섯개... 역시 동남아 음식은 안맞아 ㅠㅠ 자! 밥도 먹었으니 수영장으로 출발! 시작부터 셀카시네. 두녀석 신나게 놀고... 민지가 이제 민하를 잘 보네. 한참을 놀고 민하는 꿈나라로... 아빠와 성인풀에서 본격 수영! 수영 가르친 보람이 있네. 엄마와도 즐겁게 놀고... 워터슬라이드도 한판! 어린이용이지만 나름 스릴있네. 캐러비안베이 처럼 웅장하지만 않지만 기분은 최고! 이 녀석은 아직도 꿈나라... 크고 화려하지는 않지만 아이들 놀기에는 딱이네. 이 녀석을 발견하고는 애지중지... 민지는 너무 즐겁다. 아주 즐겁게 수영을 마치고... 리조트 산책을 나가봅시다. 민지 지못미 ㅠㅠ 깨끗하고 멋진 리..
개인적으로 해외 여행을 선호하지 않기도 하고, 한참 국내여행을 다니 다 해외를 나가보려고 했더니 민지가 생겼고, 민지가 좀 크니 캠핑을 시작하게 되어 공식적으로 네가족이 해외여행을 가본 적이 없다. 민하가 만으로 2살이 되기 전에는 항공권을 끊을 필요가 없다는 경제적인 이유에서 시작되기는 했고, 민지가 부쩍 해외에 관심을 많이갖게 되어 결행된 첫번째 해외 여행. 그 목적지는 코타키나발루... 민하의 유모차까지 엄청난 짐과 함께 출발! 버스를 이용하기로 결정! 버스를 기다리며 완전 설레여하고 있었다. 아빠! 버스는 언제 오는거야? 이내 버스는 도착했지만 타지 못했다. 일반 좌석버스다 보니 큰 짐은 받아주지 않더라. 결국 다시 그냥 자동차로 계획 변경... 초반부터 우여곡절이 있었으나 공항도착! 티켓팅을 하..
윤주에게 최고의 베프 지영이 싱가폴에서 교수로 있다. 마침 윤주 출장이 싱가폴로 잡히기도 해서 민지와 동행하게 된 여행. 출장기간에는 민지는 지영 집에서 시율이와 보내고 윤주가 일이 끝나면 합류하기로 하는 일정. 첫 해외 여행이라는 기대감에 민지는 한국에 남는 아빠와 동생에게는 큰 관심이 없다.^^ 오호! 헐크버스터... 아이언맨! 시율이네 집에서 민지는 잘도 먹는구나... 밖에 나와서도 잘도 먹는구나... 이렇게 보니 둘이 좀 닮은 것도 같고... 엄마가 왔네... 아! 여기가 마리나베이군. 싱가폴에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있었나? 반가웠겠네. 포켓몬 이 수족관은 아빠도 가봤어. 뭘 하는 거지? ㅎㄷㄷ 걸크러쉬! 이런 걸 참 좋아한단 말이지... 뭐 산토사는 필수 코스지. 점보식당도 필수코스. 반가워 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