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에 조예가 깊은 것은 아니지만 시간이 날때 자주 갔었는데 최근에는 그러지 못했다. 그러던 차에 교육/체험 프로그램이 있는 전시가 있어 예전에 예매를 해두었다. "행복을 그리는 화가 에바 알머슨 전" 얼마 만의 전시 나들이 인가? 둘째에게는 조금 어렵고 첫째에게는 시시할 듯나이 차 많이나는 애매함... 둘째는 사진 찍는 것이 즐겁지만... 첫째는 큰 관심은 없다. 그림이 너무 예쁘네. 도슨트 잘 들을까? 선생님들이 전시관람 후 체험까지 진행해 주기 때문에우리는 테라로사에서 커피 한잔...솔직히 이 시간이 너무 좋다. 추상화는 아닐텐데... 시시하지만 열심히... \언니와는 다르게 추상화가 되었다. 존 레논 전이 2층에 있어서 사진도 몇 장 찍어보고... 간만에 또 전시 재미를 느꼈으니 자주 다녀야지...
마지막 날은 다음 숙소인 롯데호텔로 이동. 너무 잘 있다가 간다. 부산에 왔으니 돼지국밥은 먹고 가야지. 아침부터 줄 서서 먹었네. 정작 서울에서 할 때는 놓치고 이제서야 부산에서 신카이 마코토전. 우리 첫째님이 아주 관심있어 하시니... 언어의 정원의 그 정자? 첫째님 초 집중중. 첫째님 너의 이름은만 봐서 나머지 작품도 보여줘야지. 롯데 호텔 부산 도착해서 바로 수영장에서 오후 내내 보냈다. 롯데백화점이 바로 연결되어 있어서 백화점에서 간단하게 저녁을 해결. 크리스마스 이브는 롯데 호텔의 투어 프로그램인 LTE ROAD를 신청했다.차도 막혀서 시티투어가 편할 것 같아서그런데 우리 가족을 빼고 모두 밖에 나갔다 제 시간이 못와서 다 취소. 결국 우리 가족만의 전용 투어가 되어 버렸다. 감천문화마을. 가..
우리의 숙소는 에어비앤비로 얻은 오피스텔. 저렴한 금액과 위치, 청결한 시설 모두 최고! 아침 먹을러 가는 길 해운대 산책. 풍경도 좋고 날씨도 좋고... 와이프님 노래를 부르던 금수복국. 서울에도 있는데 정작 안가게 되더라. 명불허전... 부산에서 만난 라이카. 성공해서 이 녀석을 사용하는 날이 올까? 숙소로 돌아가는 길 또 해운대 산책. 이 정도로 도심에서 접근성이 좋은 해수욕장도 없다. 까불다 두 녀석 모두 옷이며 신발이며 다 젖었다. 두 녀석 운동화부터 사러가야겠네. 용궁사 도착. 내가 정말 좋아하는 절인데 이번에는 사람이 엄청 많네. 우리 둘째님은 양띠. 우리 첫째님은 돼지띠. 그리고보니 내년이 다시 한바퀴 돌아서 돼지해네. 가족사진도 하나 찍고... 진짜 명언일세. 사람에게 떠밀려서 가게 된다..
2011년에 가족여행, 작년에 깡통시장 잠시 들른 이후로 3박 4일의 부산여행을 계획했다. 무엇보다 부산은 따뜻해서 연말 여행으로는 최적의 장소. 이 풍경들을 보니 드디어 부산에 왔구나. 해양대학교 주변에 이런 건물들이 있었나? 드디어 첫 코스인 태종대 도착. 왜인지 부산여행을 오면 신고식이라도 해야하는 것처럼 여길 오게 된다. 큰 따님은 관광지보다는 웹툰이 더 재미난 세상. 날이 따뜻하니 걷는 것이 즐겁다. 우리 둘째 따님은 태종대가 처음이지? 이 녀석 보는 재미에 태종대 올라가는 버스 기다리는 것이 지루하지 않다. 저녁은 무엇을 먹을까요? 버스타고 출발. 태종대는 가슴을 뻥 뚫어주네. RX100보다 폰카가 더 잘 나오는 것 같다. ㅠㅠ 등대까지는 가까우니 걸어서... 여기를 한바퀴 쭉 걸어야 하는데 ..
지난 주 우천으로 텐트를 버리고 가서 찾으러 간 김에 1박은 하고 와야지. 장비를 가져갈 필요도 없고 사이트를 구축할 필요도 없으니 맘이 이렇게 편할수가... 이래서 장박을 하는구나. 캠핑장에 있기는 힘들 것 같아서 느즈막히 출발해 잣향기푸른숲 거닐고 가기로... 시간이 많다면 한참을 걸을 수 있는 곳이지만... 네살과 질풍노도 5학년과 함께라면 가벼운 산책이 제격. 약속과 다르게 에너지를 써야하는 상황에 첫째님 역시 심기가 불편하심. 공기가 너무 청량해서 너무 좋네. 첫째님 심기가 불편하시지만 그대로 움직여주시네. 사진만 찍으려 목은 자동으로 우측 45도. 이번에는 좌측. 이번에는 우측. 공기가 좋으니 좀 더 올라가 봅시다. 엄마 말은 참 잘 듣는 두 녀석. 열심히 걷는다. 세분 모시기 힘들지만... ..
서양 명절이지만 할로윈도 꽤 많이들 즐기는 축제 비슷한 것이 되었다. 더구나 텐트마다 돌아다니며 사탕을 얻고 주고할 수 있는 캠핑은 어느 면에서는 할로윈과 잘 맞는 컨셉이다. 올 해는 우리도 할로윈캠핑전 주에 사탕도 신경써서 고르고 출발! 작년에 다녀왔던 은빛물결 캠핑장이 제격이다. 금요일 저녁에 출발했는데 10시가 다 되어서야 도착. 우리가 꼴지인 것 같다. 금요일에 비도 많이 왔으나 다행히 사이트 구축하는 동안에는 비가 안와서 다행. 아침에 일어나니 이런 멋진 풍경이 반겨준다. 가을을 만끽하기에 은빛물결캠핑장은 정말 최고! 여전하구나. 은물캠은... 이 돌로 된 구획선을 참 좋아하는데 둘째에게는 또 재미난 놀이터. 급하게 오느라 장도 못보고 와서 아침부터 외식 출발! 해장국 뚝닥 먹고... 우리의 사..
오늘은 YAK Family 10월 정모. 지난 번에는 현남이네 집 근처에서 했으니 이번에는 형진이네 집 근처에서... 공교롭게 우리가 딱 중간이어서 어디를 가도 적당. 광교 호수 공원에서 킥보드 타기. 언니, 오빠들은 저멀리...더구나 오늘은 좋아하는 지아 언니가 없어서 시무룩.. 광교 호수 공원도 참 좋구나. 드디어 언니, 오빠들 조우. 첫째님은 어디든 종횡무진. 이 분들의 가장 큰 목적은 수다가 아니겠습니까? 심각하시네요. 이제 점프샷 찍는 것을 아주 좋아한다. 주먹 야구 하러 출동. 짧지만 강렬하게 놀아주시고... 지아가 없어서 아쉽네. 저녁 먹고 온 카페 코나헤이븐. 야외가 훨씬 멋지네. 형진이, 지연이 심각하네. 삼촌의 에어팟 갈취... 내가 좋아하는 라떼는 조금 진하면 좋을텐데... 10월 정..
이제 돌아가야 하는 날이다. 어제 밤에 고생 좀 했다. 글램핑에 젊은 친구들 잔뜩 와서 새벽까지... 맘껏 놀고 싶은데 계속 제지 당한 그들도, 관리하시는 분도, 우리도 다 고생했다. 항상 그렇듯이 마지막은 단체컷으로... 점심은 안동의 명물이라고 하는 헛제사밥으로...첨 먹어본다. 제사 음식 안좋아하는 나는 별로... 월영교라고 멋진 다리가 있네. 경치가 참 좋다. 한바퀴 쭉 걷기도 참 좋은 길 같은데 우리는 시간이 없어서 다리 중반까지만 가봤다. 이번에도 즐거운 캠핑이었지? 이 포즈 좀 그만해. 첫째님 왜 거기 가 있어. 근사한 가족 사진이었을텐데. 아! 둘째님 미모 발광... 드디어 도산서원 도착! 가을내음 물씬나네. 안동호 덕분에 더 멋진 경치를 갖게 된 듯. 저기에서 과거시험을 치루었다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