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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명절이지만 할로윈도 꽤 많이들 즐기는 축제 비슷한 것이 되었다.
더구나 텐트마다 돌아다니며 사탕을 얻고 주고할 수 있는 캠핑은 어느 면에서는 할로윈과 잘 맞는 컨셉이다.
올 해는 우리도 할로윈캠핑
전 주에 사탕도 신경써서 고르고 출발!
작년에 다녀왔던 은빛물결 캠핑장이 제격이다.
금요일 저녁에 출발했는데 10시가 다 되어서야 도착.
우리가 꼴지인 것 같다.
금요일에 비도 많이 왔으나 다행히 사이트 구축하는 동안에는 비가 안와서 다행.
아침에 일어나니 이런 멋진 풍경이 반겨준다.
가을을 만끽하기에 은빛물결캠핑장은 정말 최고!
여전하구나. 은물캠은...
이 돌로 된 구획선을 참 좋아하는데 둘째에게는 또 재미난 놀이터.
급하게 오느라 장도 못보고 와서 아침부터 외식 출발!
해장국 뚝닥 먹고...
우리의 사랑 하나로마트.
짜장라면 먹을 생각에 신났다.
자! 방방으로 출발해 볼까?
아직 언니 오빠들이 힘차게 뛰면 놀기 힘든 네살...
그래도 혼자서는 멋지게.
둘째님은 아직 사소한 것에도 신나고 즐겁다.
날씨가 추워서 따뜻한 난로와 함께 텐트안에서 요쿠르트 쌓기 놀이...
첫째님은 공부하기 주말에만 허락된 스마트폰 삼매경...
캠핑 와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해야죠.
실력이... 늘고 있다.
저곳에도 낙엽이...
스노우피크 x 라인
왠지 반갑네.
드디어 이번 캠핑에서 개시!
사탕 받으러오라는 증표.
하지만 밤이 되니 보이지가 않네.
나름 준비했는데 영 티가 안나네. ㅎㅎ
내년에는 쌈박한 아이템으로 좀 준비해 봐야지.
이 녀석들도 출동준비.
하지만 둘째님의 진상으로 늦게 출발해 사탕한 다 소진한 집들이 많아서 실망. ㅎㅎ
아! 이런 아이템은 어디서 구하시는 건가요?
어린 시절부터 용감한 첫째님은 종횡무진 사탕을 받으시고...
둘째님은 계속된 진상으로 엄마, 아빠 혼들 쏙 빼놓네.
다들 아기자기하게 할로윈 분위기를 만끽하고 계시다.
너희들도 즐거웠기를...
내년에는 아빠가 좀 더 재미나게 준비해 볼게.
그렇게 할로윈의 밤이 깊어갔다.
밤새 엄청난 비가 내렸다.
다행히 2룸이는 잘 버텨주었다.
철수시점까지 비가 내려서 고민하는 찰나!
캠장님은 텐트 그냥 두시고 담주에 찾으러 오셔도 됩니다. 라는 방송을 해주신다.
와! 굿!
덕분에 홀가분하게 올 수 있었고 덕분에 다음 주 다시 1박을 하기로 했다.
텐트와 함께 마지막 단체컷을 찍다니.
작년에는 첫째님도 동참했는데 이제 시큰둥하다.
점프도 즐겁고...
오는 길 커피 생각이 간절해 들른 일톤커피.
수제 버거도 일품.
그렇게 할로윈캠핑을 마무리...
담주에는 완연한 가을이겠구나.
그런데 연속 캠핑은 캠핑 막 시작했을 때나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