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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ing

84th Camping 은빛물결캠핑장

민자매아빠 2018. 11. 4. 22:25

지난 주 우천으로 텐트를 버리고 가서 찾으러 간 김에 1박은 하고 와야지. 

장비를 가져갈 필요도 없고 사이트를 구축할 필요도 없으니 맘이 이렇게 편할수가...

이래서 장박을 하는구나. 

캠핑장에 있기는 힘들 것 같아서 느즈막히 출발해 잣향기푸른숲 거닐고 가기로... 


시간이 많다면 한참을 걸을 수 있는 곳이지만... 

네살과 질풍노도 5학년과 함께라면 가벼운 산책이 제격. 


약속과 다르게 에너지를 써야하는 상황에 첫째님 역시 심기가 불편하심. 


공기가 너무 청량해서 너무 좋네. 



첫째님 심기가 불편하시지만 그대로 움직여주시네. 





사진만 찍으려 목은 자동으로 우측 45도. 



이번에는 좌측. 

이번에는 우측. 


공기가 좋으니 좀 더 올라가 봅시다. 


엄마 말은 참 잘 듣는 두 녀석. 



열심히 걷는다. 


세분 모시기 힘들지만... 한번 인생 끝까지 모셔볼게요. 


가을 배경으로 가족사진도 하나 남기고... 

이 사진 찍었다고 캠핑장 가족 사진은 다들 안찍겠다고... 





오호! 앞지르기. 



먼저 가서 기다리기... 


이 출렁다리가 터닝포인트. 


처음에는 무섭다고 하더니 이제는 혼자도 뛰어서 몇 번씩 왕복! 



첫째님은 혼자도 하산 하셔서 볼 수가 없다. 




이맘때 첫째님도 이렇게 귀여웠는데... 




자! 걸었으니 맛있는 것 먹어봅시다. 




잣향기푸른숲 초입에는 닭갈비 집이 많다. 

그중에서 선택한 금강막국수 숯불닭갈비.

확실히 맛집이기는 한데 뭔가 서비스나 프로세스가 좀 불편. 


그래도 잘 있었네. 

1주일 동안 혼자서 잘 버텨준 투룸이. 


지난 주 보다 더 많은 분들이 찾아주신 것 같네. 




새로 입양한 소니 액션캠. 

급하게 데려오다 보니 메모리카드도 없어서 대충 16기라로. 

영상 편집 열심히 하지 않으면 큰 의미가 없어 보인다. 

열심히 함 찍어봐야지. 





자고 일어나니 여기가 가을천국이구나. 


이제 첫째님은 둘째님 화장실, 양치질 다 챙긴다. 

대견하다. 



두 녀석 화장실 다녀오는 길이 왜 이렇게 흐뭇하지? 


결로로 이 거대한 텐트를 반전해보기. 




다 실었으니 갑시다. 


아쉽다. 

내년 봄에 93 선배들과 한번 다시 찾아야지. 

은빛물결캠핑장은 이번 주를 마지막으로 봄까지 휴장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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