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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에 가족여행, 작년에 깡통시장 잠시 들른 이후로 3박 4일의 부산여행을 계획했다.
무엇보다 부산은 따뜻해서 연말 여행으로는 최적의 장소.
이 풍경들을 보니 드디어 부산에 왔구나.
해양대학교 주변에 이런 건물들이 있었나?
드디어 첫 코스인 태종대 도착.
왜인지 부산여행을 오면 신고식이라도 해야하는 것처럼 여길 오게 된다.
큰 따님은 관광지보다는 웹툰이 더 재미난 세상.
날이 따뜻하니 걷는 것이 즐겁다.
우리 둘째 따님은 태종대가 처음이지?
이 녀석 보는 재미에 태종대 올라가는 버스 기다리는 것이 지루하지 않다.
저녁은 무엇을 먹을까요?
버스타고 출발.
태종대는 가슴을 뻥 뚫어주네.
RX100보다 폰카가 더 잘 나오는 것 같다. ㅠㅠ
등대까지는 가까우니 걸어서...
여기를 한바퀴 쭉 걸어야 하는데 아쉽다.
드디어 도착.
다누비 열차라고 쓰여있지만 버스.
이제 확실히 엄마보다 큰 것 같다.
내려오니 밤이 되었네.
저녁은 근처 사랑방 조개구이.
이런 분위기도 색다르지.
엄청 많은 것 같지만 시간은 오래걸리고 배가 차지는 않는다.
그래도 색다른 경험.
시간은 늦었지만 아쉬운 마음에 깡통시장 야시장 투어.
차로 골목길 들어갔다가 죽을뻔.
사람도 많고 그 사람들이 절대 차를 피하지 않는다.
뭘 먹기가 힘들다.
그냥 사람에 떠밀려 흘러갈 뿐...
간신히 아이스크림 겟!
커플여행이라면 정말 재미나겠지만 아이들을 위해 이만 철수.
목놓아 외치던 토기모자를 얻은 둘째님은 기분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