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 Lovely Minji & Minha Forever

오늘은 아침부터 외부 투어를 나가는 날이다. 이 한적한 길이 참 좋다. 저 컬러풀한 의자들은 진짜 신의 한 수. 조식 많이 먹고 갑시다. 첫 코스는 안경원숭이 동물원. 요 녀석이 안경원숭이 되시겠다. 세상에서 제일 작은 원숭이. 아프고 나더니 어리광이 늘어서 잘 안걸으려 한다. ㅠㅠ 아이들까지 밀치며 사진 찍어대는 중국인 관광객들 때문에 불쾌했지만... 참아야지... 이국에서... 호기롭게 도전했지만 실패. 생각했던 맛이 아닐거야. 다음 코스는 초콜릿 힐. 엄청난 계단에 두 녀석 다 심기가 불편. 중간에서 쉬면서 쉬엄쉬엄. 아! 이거구나. 산불은 아니겠지? 세계 각지에서 많은 분들이 오셨다. 엄마 껌딱지. 내려갈때는 아빠가... 함께 간 빅터가 센스 있게 포즈를 가이드해주네. 보홀 최대 쇼핑몰 아일랜드 ..

오늘은 해난에서 사우스 팜으로 거처를 옮기는 날이다. 다행히 이 녀석은 완쾌된 것 같다. 체크아웃을 하고 우리를 사우스 팜으로 데려갈 빅터를 기다리며... 언제 올지 모르는데 해난 리조트 마지막으로 산책이나 합시다. 첫 가족 사진. 모두 고생 많았다. 이제 미모도 되찮으셨네. 무엇보다 우리 와이프님이 제일 고생 ㅠㅠ 저 꽃을 애지중지... 멋진 리조트였어. 해난... 알로나 비치도 그립겠다. 그런데 이제 엄마보다 더 크네. 나의 업보들... 아듀! 해난리조트. 사우스 팜 도착! 여기는 내추럴한 느낌이 최고네. 덥다. 규모에 상관없이 키즈카페가 제일 좋다. 비치는 여기가 최고! 비치에서는 이거지... 저기에서 마시지를... 규모는 크지 않지만 예쁜 수영장. 이 녀석들은 해변 보다는 수영장 체질. 구명조끼가..

전날 수영을 했더니 밤새 민하가 앓았다. 리조트 간호원도 부르고 회사 SOS로 병원도 수배해서 바로 병원부터 갈 예정. 괜찮아보이지만 밤새 고열상태... 아프다는 핑계로 스마트폰 선물 ㅠㅠ 병원 가는 길... 해난리조트에서 30분 정도는 나가야 한다. 민지 혼자 리조트에 두고 다녀왔다. 다행히 친절한 필리핀 로컬병원 의사 선생님을 만나서 정성으로 써 주신 처방전도 받고.. 그렇게 병원을 다녀와서 오후에는 리조트에서 쉬다보니 밤... 다행이 이제 기력을 좀 찾았다. 인생 파스타를 여기에서 만났다. 그렇게 최악의 하루가 지나갔다. 민하는 오늘 하루도 요양을 할 예정이지만 민지가 심심하니까... 오늘은 비치 쪽 수영장. 이 녀석은 잘 논다. 수영을 할 수 없어서 기분이 좋지 않다. 달래보았지만... 심기가 불..

셋째날이 되었다. 민하도 컨디션 좋아졌으니 재미나게 놀아야지. (결국 이것이 화근이 되었지만...) 아침 조식부터 시작해봅시다. 역시 난 동남아 음식이 잘 맞지는 않는다. 드디어 다같이 수영장! 둘이서도 정답게 놀고... 본인이 수영 엄청 잘한다고 생각하심. 기차도 만들고... 쥬스가 최고! 오후에는 비치쪽 수영장으로... 해난에는 큰 수영장이 2곳이 있다. 알로나비치 굉장히 유명한 해변이라고 하는데 잘 모르겠다. 이렇게 바다가 좋으데 이 녀석들은 도통 해변을 좋아하지 않는다. 모래가 싫다고 난리...

자주 갈 수는 없지만 그래도 일 년에 한 번은 가보자는 생각에 올해 선택한 곳은 필리핀 보홀. 설렘 가득하게 출발했지만 우리에게는 엄청난 시련이 기다리고 있었다. 자! 출발해봅시다. 면세점에서 신난 두 녀석. 보기에는 좋기는 한데... 위험하니 내립시다. 급하게 오다 보니 저녁은 여기에서 간단하게... 이 녀석 이때까지는 컨디션 너무 좋네. 우리가 타고 갈 비행기는 아님. 출발하기 전에는 기다리는 것도 즐겁지. 본인 티켓은 본인이 챙긴다고 난리. 특정 사이트만 가능한 WI-FI가 무슨 소용이냐... 호기롭게 출발했지만... 떠나기 전 컨디션 안 좋던 둘째는 열이 40도에 임박하고... 약은 안먹겠다고 난리고... 다른 승객들에게 미안해서 앞으로 이동해 에어 아시아 승무원은 크루용 의자에서 잠시만 약 좀 ..

첫 일정으로 양 떼 목장. 아직 겨울이구나. 자! 가보자고! 오프로드 지향의 멋진 버스 되시겠다. 아빠와 얼음동산에도 올라보고... 드디어 양과의 조우. 아기 양도 귀엽다. 먹이도 줘보고... 아빠와 함께 호기롭게 입성했지만... 다가오는 양 때문에 영혼 가출... 엄마, 아빠는 데이트 기분 내며 즐겁게... 이 녀석 식성이 엄청나네. 웬일로 순순히 사진을 다 찍으시네. 뭐 승마도 한번 해봐야지. 올 해도 다 같이 힘차게 파이팅! 이제 커피의 도시가 되어버린 강릉. 엄청 막히더라... 강원도 해변은 언제 와도 좋다. 조금 한적하면 좋을 것을... 그냥 뒷모습이지만 좋은 사진. 안목해변은 처음이다. 여기에도 스타벅스가 있기는 하다. 너무 커피숍이 범람하는 느낌이기는 하다. 우리는 여기를 선택! 커피보다는 ..

3월 연휴를 맞아 선택한 곳은 용평.강릉. 정욱이를 만날 생각이었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정욱이는 서울행.... 가는 길 배가 고파 들른 본가... 이번에는 처음으로 웰니스홀에서 투숙. 정욱아! 고맙다. 왔으니 한바퀴 돌기... 우리는 스키나 보드는 취미가 없어서... 마지막 스키와 보드가 한창이다. 이 녀석도 좀 가르쳐야 할텐데... 우리에게는 케이블카가 제격. 블루투스로 케이블카 스피커를 연결해서 음악도 듣는 세상이다. 가는 길에 사진만 한참을 찍었다. 정상에 오르니 여기는 아직도 한겨울. 일몰 시간에 딱 맞춰왔네. 우리끼리 찍으려니 이런 구도. 어떤 소원이라도 비는 걸까? 멋지게 태앙을 양손에 담아보기... 우리 둘째도 올 해 건강하자! 연휴라서 엄청난 인파다. 대신 카운터라도 봐드리고 싶을 정도..

전시행사가 문화비축기지에 있어서 예매를 해두었다. 애들에게는 좀 안맞는 프로그램인 듯 했지만 문화비축기지를 한번 가보고 싶어서... 이번 전시는 현남이네도 불러서... 누구도 불렀어야 했는데 아쉽네. 카페도 좋고... 문화비축지는 원래 석유비축기지였던 곳을 리뉴얼해서 공연/전시장으로 리뉴얼한 곳이다. 세 녀석 데리고 갔다가 연령대가 맞지 않아서 철수. 애들에게도 미안하고 주최측에도 죄송하고... 다음에는 잘 알아봐야지. ㅎㅎ 창작과정과 공유 좋은 행사다. 본격적으로 비축기지투어. 각각의 탱크들이 다 공연/전시장이다. 비축기지 외관은 거의 다 살려두었다. 작게나마 박물관도 있어서 아이들이 이해하기도 좋다. 마냥 즐겁다. 우리 성민이는 진지하네. 멋진 야외 공연장도 있다. 센서로 인식하는 음악에 신기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