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지와 병관이가 광적으로 좋아하는 캐릭터가 2개 있는데요. 하나는 뽀로로이고 하나는 파워레인저 입니다. 마침 인천예술회관에서 뽀로로 공연이 있다고 해서 두 녀석을 같이 데리고 갔는데요. 민지와 병관이 뿐만 아니라 모든 아이들이 거의 추종에 가깝게 좋아하더군요. 극적인 구성이나 그런 것은 그렇게 훌륭한 것 같지도 않고 공연 시간도 엄청 짧지만 그냥 뽀로로 친구들이 등장하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은 참으로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공연 시작하기 전 야광봉도 하나씩 사고 들떠 있네요. 그런데 이 야광봉도 10분만에 고장나서 바로 교환했습니다. 팔아도 좀 좋은 물거늘 팔것이지... 그래도 야광봉들고 신났네요. 관이는 뽀로로와 사진을 찍고 싶어서 자리를 지키고 앉았네요. 공연을 다보고 음료수를 보면서 또 지들끼리 공연에..
퇴근길에 양재동에 있는 차이나테이블이라는 중국집을 들렀습니다. 꽤 유명하다고 하던데 전 그렇게 맛 있는지는 잘 모르겠더군요. 하여간 메뉴 고르기에 정진하고 있는 민지엄마 되겠습니다.^^ 신세계백화점에 민지 고모를 만나러갔는데요. 갑자기 잠이 들어서 신세계 백화점에서 제공하는 유모차를 빌렸는데 민지가 너무 컸네요. ㅎㅎ 뽀로로 풍선과 딸기쥬스에 신난 민지양 아기를 너무 좋아하는 제 동생내외. 민지의 고모이기도 하죠. 지난 여름 1주일 동안 고모 집에서 지내서 그런지 민지도 고모를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아빠와도 한컷! 그래도 민지의 베스트는 엄마죠.^^
2010년이 벌써 두 달이 지나가고 있고 구정도 지났네요. 그 동안 또 민지의 사진들은 컴퓨터에 계속 쌓여가고 있고요. 얼른 얼른 정리해야죠.^^ 여름에 집 앞에 있는 VIPS에 갔던 사진이군요. 항상 사람이 많아서 대기해야 하는데 여기서도 책을 잃어달라고 조르는 민지양 굉장히 심식하게 책 보랴 사진 찍는 아빠에게 V하랴 바쁩니다. 저녁에 돌아와서는 아빠에게 선물한다고 블럭을 만지작거리더니 이런 것을 만들었습니다. 만족스러운지 꽤 즐거워하네요. 고마워 민지야.
주말에 한번씩은 자전거를 꼭 태워주려고 하는데요. 물론 아직은 혼자서 타지는 못합니다. 처음에는 핸들 조작과 방향에 전혀 감을 잡지 못하더니 요즘에는 패달은 못굴려도 방향 전환은 조금씩 하더군요. 지나가다가 본 도둑 고양이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는 민지. 하지만 가까이가라고 하면 무서워서 숨기 바쁩니다. 자전거를 타면서도 역시 사진을 찍을 때는 V 아직 자전거가 익숙하지는 않아요. 아파트 놀이터의 미끄럼틀. 아직 어려서 타지는 못하죠. 지금도 타고 싶어하는데 막상 올라가면 무서워합니다. 주로 하는 것은 흙놀이죠. 나뭇가지로 흙을 파헤치기도 하고 이것저것 써보기도 하고. 모래가 들어갔다고 신발을 털기도 하고 아빠를 따라오라고 하고 부쩍 주문이 많습니다.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