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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ing

103rd Camping. 횡성초보캠핑장

민자매아빠 2023. 1. 5. 22:07

이 코로나는 여전히 그 위세가 대단하고
덕분에 현남이와의 캠핑도 도통 갈 수가 없었다. 
방역수칙이 좀 변경돼서 예약을 했더니 
다시 수칙이 강화되서 함께 갔지만 
밥도 같이 못먹는 신세가 되어 버렸네. 

가는 길에 냉면 한 그릇

이제 이 중학생 소년는 캠핑에는 관심이 없고 
편한 것이 제일 

밥 짓는 어미와 
누워서 스마트폰 하는 땔냄이 

바로 옆에 있지만 먼 사이가 되어버렸네 

계곡 물놀이 출발 

 

물놀이도 마스크를 끼고 하는 시대가 되어버렸네 

 

이번 구성은 
스노우피크 렉타 + 어메니티돔 

커다란 데크 위가 편하고 좋다. 

 

 

 

둘러보니 참 잘 조성된 캠핑장이다. 

 

밤이 찾아왔지만 
거의 부동자세 
어디 얼마큼 하나 보자 

 

다음날이 밝았고 
이 녀석은 항상 그렇듯 잠옷 바람 나들이 

아주 바람직한 모습 되겠다. 

 

맛있는 아침 

여름에는 뭐 없다 
다시 물놀이 출격 

 

 

 

아빠랑 노는 게 제일 재미나지 

물놀이 후에는 면이지 

 

단발이 귀엽구나 

 

밤이 오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너의 모습에 
진심으로 항복 

 

 

아침에도 한결같은 모습은 배워야 한다. 

참 좋은 캠핑장이었는데 
즐기고 오지를 못했네.
언제 이 코로나는 끝이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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