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영월은 참 오지인데 고등학교 시절부터 마음이 가는 곳이었다.
항상 올때 마다 마음이 편하고
좋아하는 캠핑장도 많고.
이제는 없어진 가장 좋아했던 솔목산마로캠핑장,
정말 좋지만 너무 비싸고 예약하기도 힘든 나조스트캠핑장...
이번에는 우연히 새롭게 리뉴얼된 히어리캠피장을 가게 되었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우리가 예약한 사이트는 물바다...
어쩔 수 없이 다른 구역에 비집고 들어갔다.
그래도 저녁은 양꼬치
좋아하네. 이 녀석들
첫날은 한 것도 없이 잠들었다.
토끼들이 그냥 자유롭게 풀어져서 돌아다닌다.
아침부터 지아와 민하는 토끼홀릭.
새로 산 그라인더로 커피도 갈고...
결국 지금은 네스트레소로 왔는데 너무 편해서 왜 저랬는지 모르겠다.
책도 읽고 그림도 그리고...
마냥 좋은 부자...
음식하기도 귀찮아서 그냥 고씨동굴 근처 식당으로...
밥 먹고 왔으니 하이라이트 수영장.
재미는 있지만 코로나로 다들 시원하게 놀기도 좀 뭐하다고 할까?
얼른 이 시간이 끝나야 할텐데
닭도 이렇게 자유롭게 돌아다닌다.
수영후 꿀맛 크림빵.
여자아이들은 참 이쁘게도 논다.
저녁을 먹고...
영화도 보고...
한여름이지만 불멍도 하고...
캠핑장도 한바퀴 둘러봐야지.
계곡이 참 좋은데 비가 온 후로 물살이 세서 들어갈 엄두는 나지 않는다.
우리 민하는 과자 맛있게 먹으며 산책...
이 건물이 펜션
원래 이 자리가 우리가 예약한 자리인데
계곡 앞으로는 글램핑, 카라반 전용 사이트들이다.
대략 이런 느낌...
이렇게 잔디 사이트라 배수가 좋지 않아도 물바다.
히어리는 무슨 뜻일까?
갑자기 궁금해진다.
앞쪽으로는 전원주택을 지으셨나 보네.
펜션은 이렇게 별도 공간이 있다.
꽤 좋다.
그런데 펜션은 가격대가 좀 있는 편.
다시 수영장 출격.
깔끔하게 정리하고 이제 집으로...
영월 참 많이 왔는데 한번도 고씨 동굴을 못갔다.
코로나로 사람이 없으니 이렇게 첨으로 가게 되네.
우리 민지양은 온몸으로 거부중.
제일 높은 곳은 우리 셋만 올라왔네.
이렇게 끝!
얼른 코로나 끝나서 제대로 캠핑을 와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