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을 자주 왔었는데 이제 별이 빛나는 밤에 캠핑장도 없어지고 마음이 머무는 곳은 예전 같지 않아서... 러브팜 캠핑장 같은 대규모 캠핑장을 원래 좋아하지는 않지만 오랜만에 화천을 오고 싶었다. 정신없이 와서 설영하고 나니 저녁이 되었다. 참 넓은 캠핑장이구나. 다음날이 밝았다. 계곡뷰가 좋다. 아침부터 공부하기 바쁘네. 새로운 텐트 고스트플러스 원래 랜드락을 가야하나 엄청 고민을 하다 코베아에서 이렇게 이쁜 텐트가 나오다니 하며 마지막 물량을 획득. 가볍고 예전에 쓰던 웨더마스터보다 넓고 아주 만족스럽다. 치기도 쉽고 캠핑장오면 잠옷이 일상복이 되는 마법. 점심 퀄리티가 대박! 11월이지만 계곡으로 나가본다. 물이끼가 많지만 물은 아주 맑다. 물이끼 덕분에 들어오자마자 자빠져서 이미 다 젖었다. 한참을..
왜 찍었는지 기억은 안난다. 아이스크림 마니아 한복이 잘 어울리네 퇴근 후 자주가는 의정부 부대찌게 일찍 퇴근한 날 집근처 카페 시골 같지만 여기는 도심 한복판 동인천 나들이 상권이 죽었었는데 핫플레이스가 되었다. 어느날 아파트 정문 추석날 엄마집 흔한 어느 집의 아침밥 둘이서 걸었던 호암지 여기 엄청 좋아졌네 사과를 그렇게 강조하는데 왜? 문경사과보다 맛없다고 하는 윤주. 하트가 많기도 하다 요리에 빠진 요즘 생일은 맞는 친구들 포장 이것도 쉽지는 않다. 어느 휴가 날에 곰지락스토어 장비는 안사고 커피 한잔하고 왔다. 스타벅스의 새로운 리유저블컵 좋은 취미를 꼭 하나는 갖기를 바랬어.
캠핑이 힘들었다. 아니 정확하게는 더운 여름에 적합한 캠핑을 찾기 힘들었다. 그래서 매년 가는 캠프힐을 펜션으로 다녀왔다. 밥은 해먹을 것이니 장도 보고 바로 수영장 출발 캠프힐은 올 해도 여전하다. 두 녀석 잘 노는 것이 가장 큰 즐거움 이렇데 던져주는 것도 얼마 안남았겠지 씻고 캠프힐을 한번 둘러본다. 이제는 노후화도 되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나에게는 최고의 캠핑장 중에 하나 떡실신 밤이 지나간다. 다음날도 다시 수영 그리고 편하게 쉬고 저녁이 왔다. 이 투샷이 항상 가장 마음에 든다. 커피 한잔 하고 복귀 또 즐거운 캠프힐이었다.
이 코로나는 여전히 그 위세가 대단하고 덕분에 현남이와의 캠핑도 도통 갈 수가 없었다. 방역수칙이 좀 변경돼서 예약을 했더니 다시 수칙이 강화되서 함께 갔지만 밥도 같이 못먹는 신세가 되어 버렸네. 가는 길에 냉면 한 그릇 이제 이 중학생 소년는 캠핑에는 관심이 없고 편한 것이 제일 밥 짓는 어미와 누워서 스마트폰 하는 땔냄이 바로 옆에 있지만 먼 사이가 되어버렸네 계곡 물놀이 출발 물놀이도 마스크를 끼고 하는 시대가 되어버렸네 이번 구성은 스노우피크 렉타 + 어메니티돔 커다란 데크 위가 편하고 좋다. 둘러보니 참 잘 조성된 캠핑장이다. 밤이 찾아왔지만 거의 부동자세 어디 얼마큼 하나 보자 다음날이 밝았고 이 녀석은 항상 그렇듯 잠옷 바람 나들이 아주 바람직한 모습 되겠다. 맛있는 아침 여름에는 뭐 없다..
오늘은 돌아가는 날이다. 장릉을 둘러보고 가기로 했다. 장릉은 단종의 무덤을 말한다. 박물관도 잘 구성되어 있다. 이제 실제 장릉으로 올라가보자. 어쩌면 조선의 가장 슬픈 왕의 묘이지만 올라가는 길이 참 좋다. 이제 정자각으로 내려가본다. 신도, 좌측길이 신만이 다니는 길이라고 한다. 배식단사. 단종을 위하며 목숨을 바친 금성대군과 같은 종친과 성삼문과 같은 충신을 모시기 위해 축조되었다고 한다. 아직은 역사의 의미를 잘 모르는 나이. 어제 갔던 DiEM 카페를 다시 한번 2박 3일이었지만 즐거웠던 영월여행 가끔은 캠핑보다 조금은 편한 여행도 좋다.
전날 내린 비로 물이 많이 불었다. 영월 시내로 나갔다. 다슬기 해장국으로 아침 먹기. 예전에 팀 워크샵으로 왔던 곳인데... 영월오면 항상 찾는 곳 청령포. 이걸 읽더니 민하는 단종을 꼬마 왕자님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관광객들에는 재미난 뱃놀이이지만 단종은 이 물길로 완벽한 유배지였던 슬픈 곳. 질풍노도의 첫째는 여전히 큰 관심이 없다. 첫째는 안들어가겠다고 고집을 피워서 우리만 안으로... 한여름의 청령포는 녹음이 싱그러운 곳이다. 저 오래된 소나무는 여전하네 아직은 동물들이 더 좋을 나이 우연히 찾아간 카페 DiEM 그런데 인생 빙수를 여기서 만났다. 영월 시장도 들러 장도 보고 저녁 시간을 편안하게 쉬고 별마로 천문대 마지막 관람 예전부터 와보고 싶었는데 예약이 쉽지 않았다. 이번에 드디어 성공..
매년 한번은 영월을 갔었다. 캠핑으로 가자니 좀 힘들어서 에어비앤비로 괜찮은 숙소를 발견. 시설이 좋은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좋은 풍경을 볼 수 있으니 너무 좋은 숙소. 오자마자 침대에 누워서 빈둥빈둥 시전중. 침대도 트윈이어서 바닥에 에어박스 깔았다. ㅎㅎ 커플에게 딱 적당한 숙소이기는 하다. 비가 보슬 보슬 와서 일단 주변 산책을 나갔다. 김삿갓 계곡을 끼고 있는 이곳은 어디를 봐도 좋다. 여기 딱 좋은 캠핑사이트네. 다음에는 펜캠으로 한번 와야겠다. 비가 오고 있지만 아쉬운 마음에 물놀이 출동. 비도 오고 햇빛도 안비치니 물은 정말 차다. 한참을 그렇게 계속에서 즐겁게 놀고... 고기가 꿀맛! 고구마도 너무 잘 익었다. 잠들때까지 노래방 마이크를 놓치 않으시는 이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