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에도 현남, 형진 가족과 모임이 있었다. 수레실가든에서 고기를 먹고 근처에 있는 한국커피 방문. 로스팅 공장인것 같은데 커피숍도 운영을 하고 있었다. 무엇보다 커다란 잔디밭이 있어서 아이들 데리고 가기 참 좋은 곳이었다. 이렇게 멋진 잔디밭이 있다. 이 날은 날이 좀 차고 아직은 잔디 생육기간이라 마음껏 놀 수는 없었다. 멋진 인테리어. 커피숍으로서도 꽤 멋지다. 커피맛도 괜찮고... 애들은 신나서 난리다. 동갑내기 연우와 민지. 다들 먹느라 바쁘다. 코코아에 행복한 우리 성민이. 이 녀석 아주 귀염둥이다. 누나질을 좋아하는 민지는 성민이도 열심히 챙기고... 흠... 이렇게 보니 다들 스마트폰, 아이패드 삼매경. 디지털이 다 좋은 것은 아닌 것 같다. 한바탕 교육에 관한 뜨거운 토론을 벌인 후 생..
3월 10일은 민지의 생일이다. 무엇을 할까 고민했는데 지난 번 캠핑을 다녀오던 중 민지가 " 아빠 이제 캠핑 말고 수영장 있는 호텔 가고 싶어" 라고 해서 호텔을 한번 다녀오기로 했다. 그리고 보니 1년이 넘게 호텔을 다녀본 적이 없었다. 너무 아웃도어만 충실했던 듯도 하다. 그래서 송도에 있는 쉐라톤으로 다녀왔다. 처제 회사와 제휴가 되어 있어서 처제가 예약을 해주어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었다. 병하도 함께 했다. 너무나 가고 싶어해서 데리고 왔는데 다행히 두 녀석이 잘 놀아서 편한 구석도 있었다. 전망도 바다쪽으로 잡았다. 송도는 아직도 한창 개발 중이다. 오후 수영장에서 한껏 놀고 저녁을 먹으러 나선다. 호텔 뷔페를 이용할까 했는데 그 동안 몇번 이용한 경험으로는 가격만큼 값어치를 못해서 송도시내..
씨사이드힐은 최근에 개장한 바다가 보이는 캠핑장이다. 항상 바다를 바라보는 캠핑장에 대한 로망이 있던지라 관심이 많았다. 물론 씨사이드힐의 캠핑비는 5만원이다. 비싸보이지만 바다뷰에 최고의 시설을 감안할 때(시설은 정말 최고다. 내가 다녀본 캠핑장 중 최고 수준) 비싸다고 욕먹을 정도는 아닌 것 같다. 그래도 4만원 정도면 아주 만족도가 높아질 듯은 하다. 보는 바와 같이 어떤 사이트에서도 서해바다를 내려다 볼 수 있다. 정말 전망 좋다. 우리 사이트에서도 바다가 이렇게 보인다. 예약 시 내가 착각해서 원래는 아래 사이트를 예약했어야 했는데 엄한 곳이 예약되어 있더라. 엄청 후회가 되었는데 이곳도 꽤 괜찮은 뷰를 선사하고 무엇보다 편의시설이 가까워 편하게 지내다왔다. 관리동의 모습이다. 어느새 저녁이 찾..
연속 가족,지인들과의 캠핑 후 간만에 나선 오붓한 우리 세가족만의 캠핑이었다. 본격 동계로 접어들면서 동계캠핑을 할까 말까 망설이다 한번 도전해 보기로 결정. 아무래도 날이 추워지다보니 여러 어려움들이 예상되지만 캠핑의 재미와 낭만이 포기가 안되더라. 양주 장자울농원은 가깝기도 하고 조용한 캠핑장이다. 당일 동호회 정캠이 없었다면 더욱 한가했을 것 같다. 시설이 아주 좋지는 않지만 한가하게 잘 지내고 왔다. 제일 끝자리로 잡았다. 가능한 한적한 곳으로... 이날 텐트를 설치하다가 갑작스런 돌풍에 텐트가 뒤집어졌다. 그렇다. 본격 겨울이 찾아온 것이다. 독서왕 민지는 캠핑장에서도 책읽기에 바쁘다. 짐을 안쪽에 다 세팅하니 좀 번잡스럽기도 하지만 아늑함도 있다. 저멀리 웨더마스터 코쿤의 모습도 보인다. 고민..
회사에서 한달에 한두번 가족들을 회사에 초대하는 행사가 있다. 매일 같이 다니던 회사이다보니 크게 볼 것이 있나 싶어서 그 동안 큰 관심이 없었는데 이번에 형진이네와 다녀왔다. 원래는 형남이네도 함께 할 예정이었으나 예상보다 빠른 지연이의 출산으로 두가족만 다녀왔다. 내년 봄이면 현남이네도 다시 초대할 수 있겠지. 회사 로비에 위치한 스토어이다. 여기에서는 우리 회사의 다양한 서비스의 브랜드상품들을 판매한다. 매우 멋진 디자인의 상품들이 많다. 그런데 직원도 정가로 구매해야 한다.^^ 회사 로비의 풍경 도서관의 풍경이다. 해당 도서관은 직원이 아닌 모든 사람들에게 개방된 도서관이다. 이날 도서관에서는 마음의 방을 만드는 체험활동이 있었다. 민지와 연우는 아주 집중중이다. 이런 체험 활동이 있었는지 몰랐는..
좋아하는 것이 있다면 가장 먼저 나누고 싶은 대상은 아마도 가족일 것이다. 캠핑을 시작한지 반년이 되었지만 아직 장인,장모님 처제, 처남과 캠핑을 함께하지 못한 것이 내내 아쉬웠고 그래서 부랴부랴 일정을 잡았다. 계속 일정이 맞춰지질 않아서 결국 11월초가 되었고 날씨가 너무 추워져서 아쉬웠다. 그리고 갑작스레 막내 처남녀석의 주말 출근으로 함께하지 못했고...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참 좋았던 가족과의 캠핑. 어느 곳을 갈까 고민을 하다가 처음에는 마음이 머무는 곳, 별이 빛나는 밤에 중 한곳을 가려고 했으나 화천이라 너무 추울까 싶어서 가평 목동유원지로 선택. 이 캠핑장은 3개의 펜션을 운영하고 있고 캠핑장 바로 앞에 텐트를 설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가족들과 함께 하니 오늘은 펜..
회사에 내가 캠핑을 하는데 지대한 도움을 준 친구가 있다. 캠핑을 준비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고 또 서로 정보와 고민도 많이 나누고 있다. 그리고 최근 실장님도 관심을 갖으셔서 한번 같이 가자 가자 하다가 드디어 주말 일정을 잡았다. 원래는 남자 셋의 캠핑이었으나 작은 손님도 초대했다. 최대한 가까운 곳으로 알아보다 선택한 곳은 용인에 있는 청룡캠핑장. 조금 늦게 알아본 관계로 자리가 있는 캠핑장을 부랴부랴 섭외했다. 큰 기대 하지 않았지만 꽤 괜찮은 캠핑장이었다. 물론 어디에 사이트를 구축하느냐에 따라 하늘과 땅 아! 실장님 초반부터 이러시면 곤란해요. 캠핑장의 다른 텐트들 검색에 한창이시다. 캠핑 사수 일경의 신상 랭글러 루비콘. 아 정말 예쁘다. 캠핑장에서 만큼은 카이엔도 안부럽다. 최고의 뷰를 선..
10월 13일-10월 14일 이번에도 동기가족들과 함께 했다. 한 달전의 약속을 지킨 셈이다. 그리고 지연이 출산이 11월에 예정되어 있어 아마도 당분간 세가족 함께 가는 캠핑은 마지막인듯... 이번 캠핑으로 선택한 곳은 강원도 화천에 있는 별이 빛나는 밤에 캠핑장. 잔디밭이 아주 유명한 캠핑장이다. 물론 이번에도 펜션과 함께 하는 펜캠이다. 잔디 사이트는 2박만 예약을 받지만 펜션과 캠핑을 함께 예약하면 잔디 사이트를 펜션 앞으로 미리 배정해 준다. 막상 도착해 보니 바로 전에 갔던 마음이 머무는 곳 바로 건너편이다. 참 괜찮은 캠핑장이 도로를 사이에 두고 인접해 있다. 그리고 이번에 신상 텐트 웨더마스터 2룸을 처음으로 쳐봤다. 지난 마음이 머무는 곳 갔을 때 너무 추워서 급하게 동계준비를 했는데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