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이 도담이 네가 엄마, 아빠에게 오기전까지 도와줄 병원이란다. 엄마가 그러는데 시설도 의사도 인천에서 최고라고 하더라. 도담이 너의 초음파 사진이란다. 아직 너무도 작잔다. 12CM 정도란다. 하지만 아빠가 들은 너의 심장초리는 천둥소리, 파도소리처럼 웅장하고 힘찼단다. 그렇게 건강하게 계속 자라나줄거지? 엄마와 너의 건강상태를 기록한 수첩과 너의 초음파 모습을 기록한 비디오란다. 너와 만나기 전까지 이곳에 차곡차곡 정리가 될 거란다. 다음 주에 병원에 갈 때까지 화이팅 하는거다. 알았지?
JI&HA
2006. 8. 6. 22:27
2006년 8월 6일 일요일 도담아! 네가 엄마와 아빠에게 온다는 소식을 3주전에 들었단다. 엄마가 몸이 많이 안좋아서 너가 이렇게 일찍 올지 몰랐단다. 그래서 엄마와 아빠는 너를 맞을 준비가 많이 부족했어. 그래서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많이 미안하단다. 하지만 곧 태어날 너를 생각하면 이상한 가슴뭉클함이 아빠 가슴 한켠에 짜~안하게 밀려온단다. 이제 너에게 최고의 엄마, 아빠가 되기 위해 아주 많이 노력할게. 이 블로그는 너를 위해서 아빠가 새롭게 시작하는 블로그란다. 누구보다도 특별한 너이기에, 엄마와 아빠에게 너무나 소중한 너이기에 너를 기다리며 느꼈던 기쁨들과 희망들을 담기로 했단다. 도담이라는 이름은 네가 세상에 태어나서 사용할 이름은 아니란다. 너가 엄마 뱃속에 있는 기간에 너를 부르는 이름..
JI&HA
2006. 8. 6. 2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