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긴 연휴에도 만나지 못해서 가볍게 나들이... 우리도 강남에서 결혼식이 있었고 현남이네도 분당에 돌잔치가 있어서 선택한 곳은 율동공원. 여기 지금 회사 입사할 때 (10년전) 와보고 처음이네. 꽤 큰 공원이다. 놀이터도 여러군데 있고... 연우 잘타네... 어디에 자리를 잡을까나? 걷기에도 좋은 길... 호수가 운치를 더하고... 유명한 율동동원 번지점프... 구경하기 바쁘고... 강심장 민지도 차마 도전은 못한다... ㅎㅎ 요즘 놀이터 홀릭 민하... 이제 이것저것 혼자 제법 잘 탄다... 다양한 멋진 조경이 생겼구나... 책테마파크... 나름 의미는 있을텐데 난해하군... 작은 도서관도 운영중이다. 이야기 삼매경... 명절 지나고 오면 할 이야기들이 많으셔... 연우의 농구공으로 축구하기... ..
전날 함께 했던 혁이네는 일정이 있어서 아침에 출발하고... (출발하면서 전날 갔던 한일옥에서 무우국을 또 먹었다는 후문이...)우리는 조금 늦게 일어나서 퇴실 준비를 한다. 이틀 동안 정말 잘 있었던 군산의 한 아파트... 27평 아파트인데 집주인이 깔끔하게 잘 관리하고 있어서 잘 이용하고 왔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이곳에서... 출발하기 전에 사진 한장 남겨주고... 아침식사는 하고 가야겠지? 아침식사로 선택한 곳은 장미칼국수... 군산분들이 더 선호하는 곳이라고 하네. 아침에 키즈 립스틱까지 바른 민하... 언니는 이런 것에 큰 관심 없었는데 이 녀석은 참 관심이 많다. 와우! 특급 비주얼 돌솥비빔밥. 맛도 역대급. 일반 칼국수와는 다르게 멸치국물 베이스의 칼국수. 깔끔하고 맛난다. 아침도 든든..
전날 밤에 막내 혁이네가 합류했다. 에어비앤비로 얻은 아파트는 방이 3개라서 유용하다. 다음 날 저녁에 온다고 하더니 하루 전에 왔다. 간만에 늦게까지 맥주도 한잔 하고 민자매 녀석들도 삼촌 온다고 엄청 좋아하네... 괜히 우리 때문에 불편할까 다음 날 둘이 돌아보라고 했지만 결국 함께 하기로... 우리 빡센 일정에 놀라지는 않을런지... 8월의 크리스마스 그 초원사진관 맞다. 뭐 지금은 전혀 그때 분위기를 찾을 수가 없지만... 여전히 신혼 같구나... 부럽다... 심은하 누님의 리즈 시절.... 이 영화에서 정말 너무 예뻤지... 나중에 조금 더 커서 너와 이 영화를 한번 봐야겠다... 아! 남자친구랑 보려나? 아침은 초원사진관 바로 앞 한일옥에서... 무우국이 대표 메뉴. 휴일에는 비빔밥은 안한다...
사상 최대 추석 연휴를 맞아 해외 여행은 못가고 국내 여행으로 선택한 곳은 군산, 부여... 부산, 경주 등의 크거나 유명한 도시보다는 요즘에는 전라도, 충남쪽의 군산도시에 관심이 간다. 에버랜드에서 선물로 받은 백호는 어디를 가든 함께한다. 자! 출발해 볼까? 이번 여행도 잘 부탁한다. 날씨도 너무 좋네... 휴게소 도착! 아침은 휴게소에서 해결합시다. 이제 척척 음식도 가져올 수 있는 민지... 커피도 한잔하고... 다시 출발! 첫번째 코스. 국립생태원. 원래 계획에 없었으나 철새 전망대 가는 길에 많은 사람들이 가는 듯 해서 선택. 우리도... 결과적으로 좋은 선택이었다. 그런데 자다 일어난 이 녀석은 기분이 좋지 않다. 뭐 이럴 때는 그냥 앞으로 가는거야... 따라와! 연휴라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
개인적으로 정말 가기 싫은 곳 중에 하나가 놀이공원... 놀이공원이 싫다기 보다는 수 많은 사람들 속에서 즐거움 보다는 그 복잡함 속에서 고통이 더 크다고 할까? 하지만 민지의 강력한 바램으로 2년만에 다시 에버랜드... 그때는 민하도 없었고... 너무 두려운 나머지 로스트밸리 특별 티켓을 끊어서 가기로... 꽤 금액이 크지만 애들 둘 데리고 기다림을 버틸 수 없을 듯 해서 결정. 개장 전에 도착했지만 벌써 입장부터 줄을 서야하는 상황이라니... 이 녀석은 영문을 모르고...이 녀석은 깜짝 놀라고... 엄마는 참담하고... 급기야 이 녀석은 유모차 싫다며 난리... 입장에만 30분 넘게 소요... 그래도 입장! 에버랜드는 항상 그렇지만 입장한 시점이 가장 기분이 좋다. 놀이공원 특유의 설레임... 아! ..
지난 93 선배들과의 캠핑이 너무 좋아서 다시 계획된 가을 캠핑. 아마도 이제 고정행사가 될 것 같다. 이번 캠핑 장소로 선택된 곳은 춘천 황금박쥐 캠핑장...거리도 조금 있고 좋은 사람들과의 캠핑의 기본은 역시 2박 3일이니까 금,토,일로 추진! 너무 배가 고파서 바로 출발은 못하고 집앞 즉석떡볶이 하나 하고... 입실 시간이 10시 30분이라서 빠듯했다. 시간에 상관없이 이 녀석들은 일단 맛난거 먹는다는 사실에 쾌재를... 도착해서 텐트 가볍게 설치하고 돌아 본 황금박쥐 캠핑장... 와! 감성이 충만한 멋진 캠핑장이구나. 역시 자은 누나의 취향... 또 오랜만에 만났으니 그 동안 못다한 이야기를 하며 첫날 밤을 보내본다. 신기한게 지난 캠핑에서 근 10년만에 만난 것 같은데 그 동안 항상 함께 했던 ..
엄마의 생일을 맞아 여동생이 엄마 모시고 캠핑가자는 제안... 주말마다 강행군으로 힘들었지만 본가 식구들과도 여름이 가기전에 캠핑한번 해야지. 출발! 캠핑장은 제천에 있는 월악힐링캠프. 여동생네 단골 캠핑장 되시겠다. 집에서 3시간은 걸리는 곳이라 도착하니 점심 무렵... 밥부터 먹고 시작합시다. 오늘의 주인공... 생신인데 캠핑이 맞으실려나 몰겠어요.^^ 오자마자 고기굽기... 고생이 많소... 태은이 이녀석 많이 컸네... 밥 먹었으니 올해의 마지막 물놀이를 가봅시다. 컨디션 안좋은 민하는 쉬어야할 듯... 바로 이 계곡이 월악힐링캠프의 포인트! 비가 많이 온 덕분에 수량도 풍부하고 물은 정말 깨끗하다. 효은이 민지와 즐겁게 보내고... 고모와 태은이도 투입! 삼촌! 재미나요. 하지만 물도 차갑고 기..
둘째 처제의 갑작스러운 제안! "오션월드 갑시다!" "콜!" 올 여름에도 민지는 워터파크는 못 데려가는 줄 알았는데... 더구나 민자매가 너무 좋아하는 관이, 병하와 함께라니 최고네. 리조트 로비에서 조우... 이번에 아쉽게도 장모님은 같이 못오셨다. ㅠㅠ 오랜만에 만나니 이 녀석들 그렇게 좋을 수가 없구나. 역시 사람이 많군. 듬직한 대장 관이... 좌충우돌 병하... 막내로서 귀여움 독차지 민하... 곧 동생이 생기니 이제 언니의 면모를 보여줘야지. 하지만 돌아다니기 바쁘고... 먹는 것이라면 영혼이라도 내어줄 기세... 큰 오빠를 너무 사랑하고... 간만에 워터파크라 너무 즐겁다. 요즘 마술에 빠져있는 민지는 공연에 심취... 그냥 지루한 유수풀인줄 알았는데 대박이다. 이거... 방수카메라가 있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