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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군산, 부여 여행 2

민자매아빠 2017. 10. 13. 01:10

전날 밤에 막내 혁이네가 합류했다. 

에어비앤비로 얻은 아파트는 방이 3개라서 유용하다. 다음 날 저녁에 온다고 하더니 하루 전에 왔다. 

간만에 늦게까지 맥주도 한잔 하고 민자매 녀석들도 삼촌 온다고 엄청 좋아하네... 

괜히 우리 때문에 불편할까 다음 날 둘이 돌아보라고 했지만 결국 함께 하기로... 

우리 빡센 일정에 놀라지는 않을런지... 

8월의 크리스마스 그 초원사진관 맞다. 

뭐 지금은 전혀 그때 분위기를 찾을 수가 없지만...



여전히 신혼 같구나... 부럽다... 


심은하 누님의 리즈 시절.... 이 영화에서 정말 너무 예뻤지...


나중에 조금 더 커서 너와 이 영화를 한번 봐야겠다... 아! 남자친구랑 보려나? 








아침은 초원사진관 바로 앞 한일옥에서...

무우국이 대표 메뉴. 휴일에는 비빔밥은 안한다.

이 날 인생 최고의 무우국을 만났다. 



배고픈 나머지 김부터 하나 물고... 


아! 또 먹고 싶네... 시레기국도 최고! 


본격 뚜벅이 여행 시작! 



여흥상회... 츄러스가 유명하다고 하는데 바로 아침을 먹고 온 관계로 skip... 




3rd. 일본식 가옥. 타짜에서 아마 편경장 집이었지? 


다같이 사진도 하나 찍고... 










외삼촌, 외숙모와 함께 하니 민하도 좋고... 


민지도 즐겁다...


잘왔다... 우리는 둘이 와서 너무 좋았어. 


덕분에 이렇게 가족사진도 많이 찍을 수 있었다. 





어찌보면 일본 수탈의 시작이었고 과거 부흥했지만 발전하지 못해서 관광지가 되어 버린 한편으로는 슬프고 아이러니한 곳. 군산... 



고은 시인이 군산 출신이었구나... 





군산에는 일본식 사찰도 남아있다. 동국사... 











동국사 뒷편의 대나무숲이 일품이다... 








동국사 한켠에는 소녀상과 일본의 참사문(참회의 사과문)이 있다. 

일본식 절의 풍경을 볼 것이 아니라 왜 대한민국에 일본식 절이 지어졌는지 아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일본식 문화가 남아 있는 반향일까? 독립운동에 관련된 건물과 프로그램이 많다. 


느닷없는 민지의 발차기... 



재미있는 체험일지 모르겠지만 어찌보면 끔찍했던 역사의 한페이지... 




고은 시인의 "만순이" 읽어보면 참 슬픈시... 


지나가다 다시 들른 이성당... 여전히 줄이 길다... 


여행 오기 전 점 찍어둔 카페 틈... 


옛날 벽돌 창고를 살려서 카페를 만든 것 같은데 분위기도 좋고... 커피 맛도 괜찮다.






신혼 같아서 부럽구나... 








궁금한 것은 기어이 물어보고야 마는 녀석... 





자! 다음은 근대역사박물관. 


마침 정문에서는 신명나는 공연이... 





한참을 흥겹게 지켜봤다. 




결정적인 순간에 이 녀석은 잠들고... 





민지는 삼촌의 1:1 박물관 멘토링 시작! 

아! 편하구나... 


여성 독립운동가 특별전을 하고 있었다. 민지에게 꼭 보여주고 싶었다. 



여행을 다녀와서도 이 글귀가 내내 잊혀지지 않았다. 








근대를 체험해 볼 수 있게 잘 꾸며 놓았다. 


인력거 체험... 


민지 어울린다... 




체험인데 무게가 엄청나네... 



희주는 선생님 같네... 


주판이 신기하기도 하겠지.. 




박물관 바다 풍경... 




자! 다음 코스로 또 출발! 


초점만 조금 잘 맞았으면 자연스러운 이쁜 사진일텐데 아쉽다... 


우린 인위적으로 연출하자! 


해양테마공원에는 이제 퇴역한 과거 무기가 전시되어 있다. 






함선안이 박물관... 


함선 내부도 체험해 볼 수 있다. 




해양테마공원을 보고 안젤라분석 재도전! 성공! 
꽤 맛난 분식점이다. 민지는 여기가 제일 맛있었다고 하네.


군산 바로 옆에는 새만금방조제가 있다. 

여기까지 왔으니 한번 달려봐야지... 

시간이 늦어서 일몰을 놓쳐서 아쉽네... 


이런 길을 33km 정도 드라이브 할 수 있다고 한다. 




마음에 드네 이 사진... 



시간이 늦어서 끝까지는 못가보고 중간 휴게소에서 잠시 구경... 







여기 휴게소 뒷산을 올라가면 고군산군도를 볼 수 있는데... 아쉽다. 다음 기회로... 


저녁은 회로... 



엄청난 스끼다시에 놀랐는데 너무 적은 회에 더 놀랐다. 

맛도 형편없어서 대실망... 

군산은 정통 횟집 컨셉이 아니라고 하던데... 그럼에도 가격대비 너무 실망스러웠다. 


다음에 여기는 가지 않는 것으로... 


횟집 앞 풍경... 


아직 보름달...


집에 도착하니 이 녀석은 얼굴에 왠 검뎅이... 


이렇게 군산,부여 여행 이틀차도 끝났다. 

아기자기 알찼던 것 같은데 이제 강행군은 힘들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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