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 Lovely Minji & Minha Forever
대학원 2년 동안 살았던 연구실 그리고 내 자리... 난 연구실에서 내 자리를 무척 좋아했고 아꼈다. 그 만큼 당시 나의 삶의 중심에는 연구실과 내 자리가 있었다. 돌이켜보면 더 치열하지 못했음에 아쉬움이 남지만 그 시간들은 내 인생에 커다란 디딤돌이 될 것이라 믿는다.
병철형이 러시아에서 귀국하고 처음 한 운영진 회의... 대학로에서 회의를 하고 종로에서 술을 마신 후 병철형이 한국에 있을 때 기거했다는 충무로 어느 여관에서 하루 밤을 자고 나왔다. 하얀 함박눈이 펑펑 내리고 있었다. 다니엘형, 히치콕형과 그리고 나 에이스 사진을 골방이 찍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참 영화에 대해 진지했던 그때... 잊었던 형들에게 연락이라도 한번 해봐야겠다.
아마 2004년의 여름 무렵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화영이형이 카르네스테이션 티켓이 있다고 하여 모였던 자리...
3년 전이다. 하식이형 결혼식 때인 것으로 기억된다. 아직 윤주와 내가 결혼하기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