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 Lovely Minji & Minha Forever
속초 여행길에...
군대 막 제대 했을 때 내가 3학년이고 윤주가 대학원 1차였던 시절인 것 같다. 당시에 유행하던 뽀샤시 사진
영기형이랑 태선이형... 브라질로 라디오 조립하러단 태선이형은 어찌 사는지...
연애시절 윤주와 부산여행... 여기는 태종대 올라가는 길쯤인 것 같다. 대학원 마지막 학기 쯤 되었었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참 많았던 시절인 것 같다.
제대할 무렵 준비태세 걸렸음에도 불구하고 짬밥의 힘으로 사진이나 찍고 놀던 그 때다. 말년에 춘천 ASP 파견나가서 너무 편하게 지내서 적응이 안되었던 시절이기도 하다. 몸은 편했지만 시간은 안가고 마음은 빡빡했던 그 때...
학부를 졸업할 무렵에 속초를 많이도 갔다. 이것은 아마도 지인들과 조촐하게 갔던 학부 졸업여행이었던 듯 하다. 모든 것이 대단히 불안하기만 했던 그 시절에 꽤 즐거웠던 여행. 이윤주양의 저 천진한 모습을 보라...
보드 게임이 열풍이었던 때 주말 마다 학교 뒤에 보여 보드 게임을 즐기던 때... 나날이 시간이 지날 수록 이 사진속의 얼굴들을 만나기가 힘들어진다. 이렇게 우리도 아저씨, 아줌마가 되어 가는 것일까?
장모님, 윤주,현주, 은주... 풋풋함이 묻어나는 사진이다. 벌써 윤주와 현주는 애엄마다. 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