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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20th camping 학암포 오토캠핑장

민자매아빠 2013. 6. 30. 22:37

드디어 학암포 오토캠핑장 예약에 성공했다.
국립캠핑장 중에서 유명한 편이여서 한번은 꼭 가보고 싶던 곳이었다.
하지만 역시나 1박2일로 다녀오기에는 조금 멀기는 하다. 

사이트 구축완료. 

관리사무소의 모습이다. 

우리가 예약한 곳은 A12번 

실제 사이트 자리는 나무가 있어서 거실형 텐트를 설치하기가 다소 애매하다.
하지만 사이트 뒷편 공간이 넓어서 다른 사이트보다 훨씬 많은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관리사무실이 옆에 있기는 하지만 계수대나 화장실은 다른 곳을 이용해야 하는데 좀 거리가 있는 편이긴 한다. 

바닷가쪽에 있는 화장실이다. 

물을 사용하지 않고 약품처리를 하고 있어서 냄세가 좀 심한 편이다. 하지만 청결하기는 하다. 

화장실을 다녀오다 만난 어느 부녀의 모습.
아빠와 딸이 카약을 타고 오는 길인것 같다.
나중에 민지와 이렇게 함께 카약을 타고 다닐 수 있을까? 참 부러운 모습이다. 



아직 이녀석은 안아주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7살이다. 민지야 언제 커서 아빠랑 카누탈래... 

학암포오토캠핑장 주차장의 모습이다. 이쪽도 텐트를 설치하고 지내시는 분들이 계시다.
합법적인지는 모르겠으나 꽤 괜찮은 구성이다. 나무 그늘도 많고... 

아마도 올해 마지막 웨더마스터를 사용하는 캠핑이 될 것 같다. 

볕이 좋아 침낭도 걸어본다 



간만에 가족샷 한번 찍어봤다. 항상 매번 찍어야지 하면서 까먹고 삼각대 달기 귀찮아서 패스하는데 이렇게 찍어놓으니 참 괜찮아 보인다. 

사이트 정리도 끝내고 산책을 나가본다. 많이들 오셨다. 


민지는 엄마에게는 업어달라고 난리. 

하지만 이제 너무 커버려서 오래 안아주고 업어주기에는 역시 좀 힘들다. 많이 커버렸어. 이녀석 




바닷가로 출발. 학암포 오토캠핑장의 가장 큰 장점은 캠핑장 바로 앞에 해수욕장이 위치한다는 점이다.
여름에는 해수욕과 병행하기에 참 좋은 장소일 것 같다. 





아직 쌀쌀하다. 날씨는... 하지만 조개도 줍고 게도 찾고 많이들 즐거워한다. 

와이프님은 제대로 힐링중. 나 혼자 다녀가서 의자며 모래놀이 다 들고 왔다. 두 여인들 수발들기는 쉽지 않다. 



민지는 모래놀이 버닝중. 몇년전에 산 모래놀이 세트인데 아직도 참 잘 갖고 노는 아이템이다. 

민지엄마는 피곤하다고해서 텐트에서 쉬고 민지랑 다시 산책을 나왔다.
학암포 오토캠핑장 주변은 트래킹길이 아주 잘 조성되어 있다. 아이들이 볼 것도 많아 교육적으로도 아주 훌륭한 환경이다. 



해송들에 둘러싸인 산책길의 풍경이 참 좋다. 


중간 중간 표지며 설명도 아주 잘 조성되어 있다. 


둘이서 한시간 넘게 걸으면서 참 즐거웠던 시간. 

캠핑장 입구에서 시작된 트래킹길은 이렇게 바다로 이어져있다. 

돌아오는 길에 만난 호퍼크래프트. 민지는 갑자기 배가 육지로 들어가자 아주 흥미로워한다.
경찰에서 호퍼크래프트를 운용하는지는 나도 처음 알았다. 






밤이 되어 불놀이. 두 모녀가 텐트안에서 책일고 드라마 보는걸 겨우 꼬셔서 밖으로 나왔다. 난 이거 할려고 캠핑오는데 말이다.

학암포 오토캠핑장은 오토캠핑장에 최적화된 구성을 갖고 있고 해수욕장이 가까우며 주변 환경이 너무 좋은 캠핑장이다.
다만 일부 사이트의 경우 너무 작은 크기, 서울에서의 다소 먼 접근성 등은 단점이다. 해수욕과 결합되었을 때 최적이지만 그늘이 없어 여름에 방문하기는 좀 주저될 것 같다. 2박3일 봄, 가을 또는 차량 정체가 좀 적은 겨울에 어울리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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