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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경험이 있다면 그 경험으로 더 나아질텐데 아쉽게도 우리는 모두 아빠 경험이 없다. 첫째의 아빠라서 둘째의 아빠로서 확연한 성장을 하는 것도 아니다. 아이가 모두 자라고, 아니 자신이 세상을 떠날때에 비로서 내가 좋은 아빠였는지? 어떤 실수를 했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매번 모든 아빠는 도전해보고, 시행착오를 겪고 학습한다. 그것도 평생동안...
세상에는 분명 전형적인 좋은 아빠가 존재한다. 이 만화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그런데 아주 애석하게도 우리 모두는 완벽하지 못하다. 그리고 아빠가 아닌 사회속에서 다른 역할을 잘 수행해야 현실적으로 좋은 아빠가 되지만 반대로 어떤 의미에서는 좋은 아빠가 되기 힘들다. (돈 잘 버는데 애들이랑 안놀아주는 뭐 그런 아빠 같은 것.)
친구 같은 아빠. 존경할 수 있는 아빠 등과 같은 개념은 존재하지만 실제 그 개념을 현실화 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행동들은 모호하다. 그래서 어렵다. 좋은 아빠가 되는 것은...
다만,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 그리고 최고는 아니더라도 항상 고민하고 그 고민의 결과를 행동으로 옮겨야한다는 것. 그것은 틀리지 않는 것 같다. 다 상황이 다르고 성향이 다르기 때문이다.
좋은아빠... 참 어려운 것 같고. 민지가 성장할수록 더 어려워질 것 같다. 하지만 즐겁게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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