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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은 윤주와 나에게 굉장히 바쁜 시즌이다. 그 동안 진행된 프로젝트를 마무리해야 하는 것은 물론 회사, 가족과 관계된 업무 및 경조사도 챙겨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도담이가 태어나기 전 마지막 결혼기념일을 그냥 넘길 수 는 없었다.(도담이가 들으면 섭섭할라?^^)
원래는 따뜻한 나라로 떠나고 싶었지만 비행기를 탈 수 없는 윤주때문에 결국 속초행을 결정했다. 설악산 등산이나 야외에서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없었지만 눈 내린 설악과 푸른 바다를 보는 것만으로도 한 해를 마무리하고 결혼 2주년의 행복함을 만끽하기에 모자람이 없었다.
속소로 정한 한화콘도에서는 설악산이 보인다. 전 날 하얗게 내린 눈이 정말 환상적이었다.
한화콘도 테라스에서 찍은 사진... 요즘 사진의 피사체가 되는 것을 대단히 싫어한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저 거대한 얼굴을 보라. 도담이가 태어나기전 살을 좀 빼야겠다.
테라스에서 윤주와 도담이... 임신을 하고 난 이후부터는 항상 둘로 보인다^^
한화콘도 로비에 있는 테디베어와 함께...
숙소로 정한 한화콘도. 지금까지 한 4번은 와 본 곳이다. 회사 회원권을 쓸 수 있어서 아주 저렴하게 이용했다.
한화콘도와 설악산의 비경... 물론 내 눈에는 그것보다 앞에 있는 BMW가 더 눈에 들어오지만^^
한화콘도 앞에서
묵호항에서 윤주...
묵호항의 생선. 항상 시장에는 사려는 사람의 호기심과 팔려는 사람의 생동감으로 들뜬다. 바로 그것이 시장의 매력이다.
묵호항의 어선. 한번도 해본적은 없지만 배타고 바다에 나가 고기잡는 것도 경험해볼 만한 일일 듯.
묵호항에서
파란색 스포티지와 푸른 바다가 꽤 어울리는 듯 하다
낙산사에 도착해서... 지난 번 산불로 인해서 낙산사는 거의 전소된 것으로 보인다. 바다와 붙어 있는 이렇게 멋진 절이 전소된 것이 참으로 안타깝더라. 더불어 얼마나 산불이 대단했으면 대로를 사이에 두고 이곳까지 불길이 번졌을까? 하는 의구심도 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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