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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민지의 성장 모습을 보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민지는 너무 건강하게 태어났고 성장 또한 무척 빠른 편입니다. 그래서 여자 아이지만 남자아이라고 해도 별 차이를 느끼지 못했죠.^^ 그럼에도 저에게는 너무나 예쁜 딸이지만요.

그런데 돌을 기점으로 민지는 소녀티가 팍팍 나고 있습니다.(물론 아빠이기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지도 모르지만요^^) 일단 할아버지, 할머니의 웰빙 식단이 키는 크지만 몸무게는 정상 수준으로 돌려놓았던 것이 가장 주효한 듯 하고, 초반 남성적인 아빠를 닮았던 민지가 점점 엄마를 닮고 있는 것도 그 이유인 듯 합니다. 또한 다른 무엇보다 민지의 패션에 대해 항상 고민하는 엄마의 노력 덕분이겠죠.

외모 뿐만이 아니라 요즘 애교도 엄청 늘어서 정말 이뻐할 수 밖에 없답니다. 아 팔불출 아빠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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