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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 중 윤주에게서 전화가 왔다. 도담이의 기형아 검사가 나왔다고 한다. 내용은 "이상 없음"
그 동안 나는 별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사실 꽤 신경이 쓰었던 것이 사실이다. 나보다 윤주는 좀 더 노심초사 했었고 좋은 검사 결과에 내심 기쁜 모양이다.
사실 기형아검사라는 것이 100% 정확한 것도 아니고 어디까지나 확률 게임이지만 그럼에도 대단히 기쁘다. 자기 자식이 좋다는데 어느 부모가 기쁘지 않겠는가?
도담이를 기다리며 도담이의 건강에 너무나 신경이 쓰인다. 나와 윤주가 조금 더 건강한 상태에서 도담이를 맞이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기도 하고, 윤주가 회사를 다니며 받는 스트레스가 도담이에게도 안 좋은 영향을 주지는 않을까 걱정이다. 그래서 도담이에게 정말 많이도 미안하다. 다만 매일 같이 나날이 불러오는 윤주의 배를 쓰다듬으며 나직이 "도담아 건강하게 태어나야 된다"라고 기원하고 또 기원한다.
머리도 좋고, 예쁘게 생기고, 성격도 좋은 녀석이길 바라지만 지금은 정말 건강하게만 태어나 준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 도담이를 생각하며 무신론자인 나지만 새삼 하나님과 부처님에게 막연한 기도를 하는 버릇이 생겼다.
"도담아 건강하게만 태어나주길 바란다. 아빠는 하루에도 몇 번씩 기도하고 또 기도한단다."
그 동안 나는 별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사실 꽤 신경이 쓰었던 것이 사실이다. 나보다 윤주는 좀 더 노심초사 했었고 좋은 검사 결과에 내심 기쁜 모양이다.
사실 기형아검사라는 것이 100% 정확한 것도 아니고 어디까지나 확률 게임이지만 그럼에도 대단히 기쁘다. 자기 자식이 좋다는데 어느 부모가 기쁘지 않겠는가?
도담이를 기다리며 도담이의 건강에 너무나 신경이 쓰인다. 나와 윤주가 조금 더 건강한 상태에서 도담이를 맞이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기도 하고, 윤주가 회사를 다니며 받는 스트레스가 도담이에게도 안 좋은 영향을 주지는 않을까 걱정이다. 그래서 도담이에게 정말 많이도 미안하다. 다만 매일 같이 나날이 불러오는 윤주의 배를 쓰다듬으며 나직이 "도담아 건강하게 태어나야 된다"라고 기원하고 또 기원한다.
머리도 좋고, 예쁘게 생기고, 성격도 좋은 녀석이길 바라지만 지금은 정말 건강하게만 태어나 준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 도담이를 생각하며 무신론자인 나지만 새삼 하나님과 부처님에게 막연한 기도를 하는 버릇이 생겼다.
"도담아 건강하게만 태어나주길 바란다. 아빠는 하루에도 몇 번씩 기도하고 또 기도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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