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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母乳)를 수유(授乳)하면 산모에게 좋은 점.
모유 수유가 아기에게 좋다는 것은 상식에 속합니다.
그런데 산모에게는 무엇이 좋은지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아마 이런 내용을 알게 되면 모유 수유를 시도하는 산모들이 더 많아질지도 모르겠습니다.
모유 수유를 하면 “옥시토신(Oxytocin)” 이라는 홀몬이 생산 되는데
이 홀몬은 출산으로 이완 된 자궁을 임신 전 상태로 빨리 복귀 시키고 산후 출혈을 예방 합니다.
하루에 8~12회 수유로 산모의 열량 소비가 늘어 나서 임신비만으로 생긴 살을 빼 줍니다.
수유기간 중 90% 이상이 3~6개월간 월경을 하지 않음으로써
철분 손실을 막아 빈혈이 있거나 허약한 산모에게 도움이 됩니다.
수유중에는 프로락틴(prolactin)이라는 호르몬이 모성애를 자극하여
산후 우울증을 예방하고 산후 회복을 돕습니다.
통계적으로 모유 수유를 한 산모는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골다공증, 자궁암, 자궁경부암, 난소암, 유방암 환자 수가 훨씬 적습니다.
모유가 아기에게 좋은 점.
출산 후 7~10일 동안 분비되는 노르스름한 모유(초유)는 대변을 묽게하는 성분이 있어
배변을 용이하게 하며 탈수를 방지하고, 각종 면역성분과 영양분이 농축 되어 있다.
모유에는 아기에게 평생동안 영향을 주는 면역 글로불린이나 병균을 처리하는 대식 세포가 들어 있다.
모유에는 우유속에 있는 베타락토블린(B-lactoglobulin)dl 함유되어 있지 않기에 소아 알러지 염려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