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째 만남- 8월 12일
8월 12일 2번째 병원을 갔다. 얼마나 컸을까? 궁금하면서도 설레이고 혹시 무슨 문제는 없을까? 조금은 두려운 기분이다. 어서 도담이가 건강하게 태어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초음파를 통해서 만난 도담이는 건강하게 자라고 있었다. 2주전보다 2배 정도나 커진 모습에 엄마와 아빠를 미소짓게 했고 우렁찬 심장소리로 안심하게 했다. 요즘 도담이 엄마가 몸이 많이 가려워 힘들어고 하고 있다. 특히 잠들기가 너무 힘들다. 의사선생님은 아기가 너무 어리기 때문에 약을 쓰기는 힘들고 그냥 견디는 수 밖에 없다고 하신다. 어쩔 수 없이 끙끙대며 도담 엄마는 견디고 있다. "도담이 임마! 엄마가 이렇게 고생하고 있으니까. 건강하게 와야 된다. 알았지?" 3주후에 입체 초음파 사진을 찍는다고 한다. 얼굴 윤곽이나 발..
JI&HA
2006. 8. 13. 2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