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
2007년 다보스 포럼에서 가장 중요한 아젠다로 채택된 것 중 하나가 바로 빈부의 격차이다. 잘 사는 사람은 더욱 잘 살게 되고, 못 사는 사람은 점점 더 못 살게 되는 것이다. 만일 이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면 재앙이 닥칠 수 있다. 최악의 경우 폭동이 일어날 수도 있다. 그런 아젠다의 중심에 있는 이슈가 바로 부자가 가난한 사람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느냐는 것이다. 얼마 후에는 파산이 될 거라는 국민연금도 핵심 주제는 “돈 있는 사람이 그 돈을 가난한 사람을 위해 쓸 용의가 있느냐?”는 것이다. 만일 그러고 싶은 생각이 없다면 해결책은 찾기 어려운 것이다. 강남 곳곳에 붙어있는 “지방세 공동 분배 절대 반대”라는 현수막을 봐도 현재 한국의 부자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를 쉽게 알 수 있다. 한 마..
Wise Saying
2007. 8. 12. 1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