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영화 관련 블로그에 "신구" 선생님 관련 인터뷰가 있어서 읽다가 최근에 "방울토마토"라는 영화에 출연하셨다고 하더군요. 영화는 폐휴지를 모으며 살아가는 할아버지와 소녀의 고된 삶에 대한 이야기라고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인터뷰 밑에 아래 스틸 사진 한장이 걸려 있었습니다. 이상하게 이 스틸 사진 한장에 민지가 떠오르기도 했고, 돌아가신 아버지도 떠올라 갑자기 울컥하더군요. 그래서 이 영화는 개봉이 되더라도 보지 않기로 했습니다. 민지가 생기고 어렵게 생활하는 아이나 아픈 아이의 이야기는 애써 피하고 싶습니다. 왠지 너무 감정이입이 되고 그 슬픔이 내내 떠나지를 않아서요. 아마도 아빠가 되었기 때문인가 봅니다. 추적자를 보고 온 민지 엄마가 잠자면서 헛소리를 하고, 아기가 돌이 되기 전에 ..
Daddy & Mom
2008. 6. 1. 2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