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 colleague
오늘은 이전 회사의 동료들을 만났다. 여전히 그들은 내가 그들과 함께 했던 일들에 매진해 있었다. 나에게는 과거의 추억의 일이지만 그들에게는 현재의 치열한 대상일 것이다. 물론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은 그들의 일과 연장선에 있는 일이기는 하다. 갑자기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난 추억의 한자락을 더듬기 위해 왔지만 그들은 너무 진지했기에... ... 내가 했던 고민을 그들 또한 하고 있었고 새로운 나의 일에 신기해하기도 했다. 어쩌면 그들은 단지 새롭다는 사실만으로 동경할는지 모르지만 나의 소중한 동료들에게 말하기를 나 또한 그들만큼 치열하고 고민하게 살고 있으며 그들이 갖은 것을, 내가 포기해 버린 것을 그리워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제 서로 다른 공간에서 다른 지향점을 향해 살아가고 있지만 그래도 한..
Daddy & Mom
2007. 5. 19. 0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