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 중 윤주에게서 전화가 왔다. 도담이의 기형아 검사가 나왔다고 한다. 내용은 "이상 없음" 그 동안 나는 별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사실 꽤 신경이 쓰었던 것이 사실이다. 나보다 윤주는 좀 더 노심초사 했었고 좋은 검사 결과에 내심 기쁜 모양이다. 사실 기형아검사라는 것이 100% 정확한 것도 아니고 어디까지나 확률 게임이지만 그럼에도 대단히 기쁘다. 자기 자식이 좋다는데 어느 부모가 기쁘지 않겠는가? 도담이를 기다리며 도담이의 건강에 너무나 신경이 쓰인다. 나와 윤주가 조금 더 건강한 상태에서 도담이를 맞이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기도 하고, 윤주가 회사를 다니며 받는 스트레스가 도담이에게도 안 좋은 영향을 주지는 않을까 걱정이다. 그래서 도담이에게 정말 많이도 미안하다. 다만 매일 같이 나날이 불러..
JI&HA
2006. 10. 12. 0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