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ping

55th Camping 가평 캠프힐

민자매아빠 2016. 6. 27. 00:02

지인들과의 캠핑도 좋지만 딱 우리 가족끼리만 가는 캠핑도 좋다. 

더구나 민하와 함께 가게 된 우리 가족의 첫 캠핑. 


완전체로서의 첫 캠핑으로 선택한 곳은 가평의 캠프힐. 

멋진 수영장이고 있고, 대규모 캠핑장이 아닌 소박한 규모도 마음에 들고, 

깨끗하게 관리되는 시설과 멋진 마인드의 캠장님. 어쩌면 가장 이상적인 캠핑장인지도 모르겠다. 


오랜만에 혼자하려니 힘드네... 미니멀을 지향하는 곳인데 커다란 렉타를 가져온 것이 미안해서 가능한 겹쳐서 설치를 했다. 

옆에 이웃은 자매지간인 가족으로 보이던데 멋진 아바쥬로 맞추셨다. 민하 때문에 밤에 불편하셨을텐데 이렇게 글로나마 미안함을 전한다. 

캠프힐에는 아담한 펜션도 운영하고 계신다.

민지는 아빠가 사이트를 구축하는 동안 벌써 수영장행.

민하도 이제 수영장을 즐길 수 있는 나이가 되었다.

아빠가 없는 동안 엄마가 두 녀석과 즐겁게 놀아주고... 

아빠가 오자 민지는 떨어지지 않는다. 함께 수영, 잠수 요구 사항이 많기도 하네. 

이렇게 두 녀석과 2시간 정도 놀아주니 녹초가 되었다...

수영하다 잠이 든 민하는 숙면을.. 

잠시 캠핑장을 둘러본다. 

사이트는 여유가 있는데 이날은 총 6팀이 찾았다. 조용해서 좋기는 한데 캠장님을 생각하면 좀 더 많이 찾아주시면 좋을 것 같다.

멋진 구형 랭글러가...

카페에서 시원한 음료도 팔고 계시다. 더운 날씨에 한잔 시원하게... 

캠프힐의 아이콘 수영장.

민지가 타던 녀석인데 아직 쓸만해서 이제 민하의 친구. 

수영장에서 바라본 우리 사이트... 

이전에는 항상 저곳에서 지냈는데 이번에는 먼저 오신 분들이 많아서... 

민지는 주말에만 허락 된 게임을 즐기고.. 

민하와 윤주도 계속 취침. 첫 가족 캠핑 치고는 여유가 있네. 

캠핑장 안지기님이 내어주신 상추... 유기농 모기기피제에 상추까지... 장사 안 남기시려나 보다... 

민하에게 한장 주니 먹어도 좋은 좋은 장난감. 

간만에 실력발휘! 

저녁도 맛있게 먹고 좋았지만... 

역시 우리 망나니 민하의 엄청난 잠투정으로 1시간 정도는 당황했다. 캠핑장을 벗어나서 간신히 재워서 들었네. 

엄마, 아빠는 피곤하지만 두 녀석은 기운이 펄펄난다. 

아침 산책 출발! 

아! 이 녀석들과의 또 어떤 즐거운 추억들이 기다리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