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용평여행
5월의 황금연휴지만 만삭인 윤주로 인해서 멀리 가기도 부담스러워하던 중 예약할 곳도 마땅치 않은 상황이 되어 버렸다.
그래서 정욱이의 도움으로 용평리조트행을 결정.
그런데 형진이가 단양리조트를 잡아서 단양-용평 여행이 되어 버렸다. 출산 전 마지막 여행이 될지도...
첫 코스로 선택한 곳은 단양팔경 중 가장 유명한 도담삼봉. 충주에서 가까운 곳인데 나도 첨 와보는 것 같다.
전날 자전거 타다 넘어져 정확히 인중을 다친 민지는 모든 사진이 다 불쌍하게 나온다. ㅠㅠ
여기는 벌써 한여름이다.
성민이 안녕? 오랜만이네.
바위 같은 곳에 올라가서 사자 울음소리 같은 것 좀 하지마.
관광이고 뭐고 이 두분은 수다삼매경.
YAK의 귀여움을 담당하고 있는 지아.
도담삼봉을 담아줄 수 있는 진짜 프레임이 있다.
민지야 그런 포즈는 아니잖아.... 엄마의 시름이 깊다.
A. 형진이네 가족
K. 우리가족은 민지가 원하는 컨셉으로...
Y. 사진찍기 싫어하는 성민이는 도망가고...
아이들 단체샷. 이제 다음에는 한 녀석 더 추가요.
음악분수는 노래방으로 부르는 노래로 분수가 움직이는데 민지는 빅뱅의 판타스픽베이비를 멋지게 불러주네...
분수봐라. 분수
유작가...
이제 다시 다음 장소로 출발.
어느 덧 다음날. 단양 시내 앞쪽에는 이렇게 폭포가 있다. 아침에는 폭포가 안내리네. 어제 저녁 이 폭포를 찾아서 동분서주...
글라이딩을 하시는 분도 많다. 나는 아마 할 일이 없을 듯. 이런저런 레져 스포츠는 좋아하지만 이것만은 정말 관심이 안가더라.
저 높은 전망대가 시작지점.
이 사진이 참 잘 나왔네.
산책을 마치고 아침을 먹으로 시장투어
마늘만두의 엄청난 인기...
1시간을 기다려 득템한 마늘만두와 커피의 조합?
와! 폭포가 내리네.
마지막까지 이 녀석들은 놀기 바쁘고
이분들은 수다 떨기 바쁘다. 이날 난 커피숍 안에서 세기의 대결. 메이웨더 VS 파퀴아오 경기에 집중중이고...
헤어짐이 아쉽지만 다음에는 단풍이도 데리고 다시 갑시다.
우리끼리 용평 도착. 용평은 왠지 오면 항상 마음이 편해진다.
어린이날이 다가오고 있어 여러 활동들이 많다.
자전게에 버닝 중인 민지는 크게 한번 넘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여기서도 자전거.
아빠랑 라이딩. 코스가 짧아서 시시하네.
이거 은근히 재미날 듯...
하지만 우리 민지는 역시 사격에 큰 관심을...
저녁에는 밀린 공부를... 에휴 안쓰럽네 이 녀석...
용평으로 오기를 참 잘했어.
피크 아일랜드에서 신나게 놀고
속초항을 가던 중 만난 바다.
건강하게 단풍이 낳고 또 오자.
오늘 뭐 먹지에 나온 포장마차를 찾아 가는 길...
가는 길이 너무 예뻤다. 산책길로도 일품.
여기가 바로 그 당근마차.
골뱅이 무침을 먹기위해 왔네. 다행히 기다리지 않고 무혈 입성. 맛도 일품.
뭔가 이번 여행은 이런저런 운도 잘 따라주고...
돌아오는 길도 참 운치있다.
다른 곳으로 여행 가셨던 장인어른, 장모님 오신다고 하여 회나 하나 떠가야지...
활어센터를 추천해서 이곳으로...
그냥 모듬으로...
고르면 회를 따로 이곳에서 떠주신다.
가성비는 최고인 것 같다.
튀김도 사고... 리조트로 돌아와서 맛나게 먹었다.
할아버지, 할머니 오시니 민지도 기분 좋고...
케이블카 한번 타고 가야지...
정상에 올라오니 너무 춥다.
마지막 세가족 사진. 이제 네가족이다.
따뜻한 커피 한잔...
아마도 이곳이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커피숍이 아닐까?
해발 1400M가 넘는다.
자! 이제 다시 일상으로...
민지를 낳기 전에도 강원도로 여행을 갔었는데 이번에도...
멋진 여행이었다. 강원도의 건강한 기운을 담아 단풍이도 잘 태어났으니 좋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