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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여행:삼천포대교-독일마을-상주해수욕장-다랭이마을

민자매아빠 2009. 7. 19. 21:51
1) 삼천포대교
삼천포 대교를 시작으로 정말 아름다운 길이 펼쳐집니다. 한국에서 아름다운 길로 꼽힌다는 것이 정말이더군요. 그냥 드라이브만으로도 참 즐거운 길입니다.

삼천포대교 위에서 아빠와 함께.

엄마와도 함께 찍었습니다. 대교 아래로 지나가는 페리에 손을 흔드느라 민지는 정신이 없네요.


2) 독일마을
독일로 나갔던 간호사들이 한국에 돌아와서 함께 모여 살면서 독일풍으로 집을 지었는데 이것이 독일마을이 되서 유명한 관광명소가 되었다고 합니다. 예전 오지호 한예슬 주연의 환상의 커플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블랙톤 의상과 선글라스인 민지엄마가 살짝 무섭네요.^^

그냥 바다가 보이는 예쁜 집들이 많은 동네 이상의 의미는 없었습니다. 이곳에 사시는 분들은 관광객이 많아서 좀 불편하실 듯 하네요.

어디선가 계속 짖는 강아지를 찾기 위한 민지의 두리번거림...






3) 상주해수욕장
해수욕장은 동해안 해수욕장이 최고라고 생각했는데 남해해수욕장은 작지만 아기자기함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구비구비 작은 마을과 항구와 해수욕장이 훨씬 재미 있더군요.

바다를 보던 민지는 옆의 외국인 아기들이 수영을 하던 모습을 보고(외국인들은 아직 바다에 들어가기는 이른 5월인데 아주 어린 아기들을 바로 바다에 집어넣더군요.) 바다에 들어가겠다고 조르는 통에 결국 바지를 벗고 입수.

즐거워 합니다. 그래도 조금 무서워 하더군요.


 


 4) 다랭이 마을
아주 가파른 경사를 가진 마을입니다. 수직으로 집들이 쭉 아래까지 위치해 있습니다. 저는 약간 이런 사람사는 냄세가 물씬 나는 곳들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공사중인 도로가 많고 경사도가 심해서 편하게 둘러보기는 조금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