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지의 첫돌은 3월 10일이었는데 이제서야 사진을 올리네요. 아빠로서 염치가 없네요. 그리고 다시 한번 민지의 첫돌에 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민지 돌잔치 행사장 사진입니다. 멋지게 준비해 보려고 했는데 이래저래 미숙한 점이 많았네요. 이날 솔직히 송도호텔에서 할 걸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외할아버지에게 안겨 있는 민지. 민지는 외할아버지도 많이 닮았습니다. 특히 눈이^^ 외할머니, 막내이모, 외할아버지와 함께 사진을 찍고 있는 민지. "이건 제 떡이에요"라고 말 하듯 떡에 손을 척 놓고 있군요. 엄마 아빠와 함께... 너무 건강한 가족이군요.^^ 몰랐는데(?) 저랑 민지 엄마랑 너무 살이 늘었네요. 할머니와 함께. 민지 돌 잔치로 충주에서 올라오신 할머니... 지극정성으로 키워주고 계시..
민지 고모는 아주 예전부터 아기들을 무척 좋아했습니다. 어린 사촌 동생들을 자진해서 보살피는 것을 꽤 큰 기쁨으로 여기곤 했죠. 이제 고등학생이 된 사촌 동생 녀석은 민지 고모가 키우다시피 했죠. 그런 민지 고모에게 민지는 첫 조카라서 더욱 예쁘고 소중한 존재인가 봅니다. 미니홈피에 태어나면서 지금까지 민지 사진을 저 보다도 더 잘 꾸며놓고 있더라고요. 그 사진들을 살짝 공개합니다. 사진은 지난 주말에 민지고모네 집에서 가족들이 모였던 날 찍은 사진들이군요. 이 사진은 민지가 핸드백을 떡하니 들고 밖에 나가자고 조르는 모습입니다. 민지 고모가 DSLR을 사서 요즘 한창 찍고 있는 중인데 나름 예술사진 비슷하네요. 제 버릇 중에 하나가 무엇인가를 집중하면 옷을 무는 것인데 요즘 민지가 자주 옷을 이렇게 무..
이제 멋지게 성장한 민지의 모습을 보실 차례네요.^^ 돌 무렵에 촬영한 사진입니다. 너무도 슬림해진 민지의 모습이 예쁘지 않나요? 이제 소녀 컨셉의 사진들도 너무 어울리는 듯 합니다. 민지의 베스트 사진이라고 모두가 인정하는 사진입니다. 다소 보이시한 사진이지만 민지의 트레이드 마크인 해맑은 모습이 너무 잘 살아난 사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공주풍의 사진도 이제는 잘 어울리리는 듯 해요. 하지만 민지는 밋밋한 하얀색 보다는 밝은 유색의 색깔들이 더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다른 어떤 모습보다 아빠인 전 민지의 웃는 모습을 좋아합니다. 살짝 코를 찡그리며 웃는 모습이 너무 행복해 보이거든요. (저는 전도연 처럼 코를 찡긋거리면 웃는다고 말하고 다닙니다 ㅋㅋ) 새침한 표정들이 압권이네요. 마지막으로 민지와 ..
민지의 성장 앨범은 돌 무렵에 나왔는데 이제서야 포스팅하네요. 이 3장의 사진은 민지가 50일 되던 날에 찍은 사진입니다. 보시면 통통한 볼살과 손과 발이 저 우량아에요라고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제 부터 100일 사진입니다. 민지 이모들이 선물한 옷입니다. 굉장히 소녀풍의 옷인데 우리 민지 너무 건강해 귀엽기는 하지만 소녀 느낌은 다소 아쉽기는 하네요.^^ 이 컨셉도 공주 컨셉이지만 민지의 귀여움을 잘 살리고 있지는 못하는 듯 하네요. 음 역시 민지는 컬러풀한 의상과 귀여운 컨셉이 더 잘 어울리는 듯 하네요. 이 사진은 제가 보면서도 저랑 많이 닮은 듯 해 뿌듯(?)한 사진이기도 합니다. 드디어 귀여움의 궁극이 도출되는 순간입니다. 저 토실토실한 살들은 아기로서의 귀여움의 궁극이라고 평가하고..
민지가 가족을 좋아하는 순위를 공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위. 엄마 2위.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 요즘 두 분의 순위가 우열을 가리가 힘듭니다. 상황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거든요.^^ 3위. 아빠 / 3위이긴 한데 가끔 민지의 이모나 이모부 때문에 순위가 내려가기도 합니다. 이러한 순위 결과는 민지가 성장하는데 얼마나 노력을 기울였는가?와 정확히 일치하는 듯 합니다. 솔직히 저의 경우 민지가 성장하는데 민지 엄마나 장인어른, 장모님 대비 한 10% 정도의 노력을 했다고 말하기도 조금 힘든게 사실입니다. 가족들은 너가 너무 게으른 것이 이유라고 하지만 제 입장에서는 제가 끼어들 여지가 없었다고 변명을 하기는 합니다.^^ 특히 민지와 엄마의 교감은 정말 감동스럽습니다. 민지엄마는 민지가 태어나서 지금까지 ..
그 동안 민지의 성장 모습을 보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민지는 너무 건강하게 태어났고 성장 또한 무척 빠른 편입니다. 그래서 여자 아이지만 남자아이라고 해도 별 차이를 느끼지 못했죠.^^ 그럼에도 저에게는 너무나 예쁜 딸이지만요. 그런데 돌을 기점으로 민지는 소녀티가 팍팍 나고 있습니다.(물론 아빠이기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지도 모르지만요^^) 일단 할아버지, 할머니의 웰빙 식단이 키는 크지만 몸무게는 정상 수준으로 돌려놓았던 것이 가장 주효한 듯 하고, 초반 남성적인 아빠를 닮았던 민지가 점점 엄마를 닮고 있는 것도 그 이유인 듯 합니다. 또한 다른 무엇보다 민지의 패션에 대해 항상 고민하는 엄마의 노력 덕분이겠죠. 외모 뿐만이 아니라 요즘 애교도 엄청 늘어서 정말 이뻐할 수 밖에 없답니다. 아 팔불출 아..
요즘 주말에 시간이 되면 민지는 키즈카페를 다니고 있습니다. 아직은 그곳에 있는 놀이기구들을 잘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민지가 크지 않지만 또래의 친구들이 가득한 곳에서 엄마, 아빠 그리고 사촌오빠인 병관이가 재미있게 노는 것 자체로 무척 즐거워하는 듯 합니다. 그리고 키즈카페는 아이들이 여러 놀이기구 및 장난감을 갖고 노는 동안 엄마, 아빠는 카페에서 책이나 차를 마시며 쉴 수 있기도 합니다. 역시 키즈카페에서는 우리의 날쌘돌이 병관이가 종횡무진입니다. 자기보다 훨씬 큰 형, 누나 사이를 달리고 절대 기죽지 않고 열심히도 놀죠. 이 날은 식구들이 참 많이 갔습니다. 둘째 처재 내외와 셋째 처재 그리고 막내 재혁이와 재혁이 여자친구까지 차량도 3대... 이렇게 같이 어울릴 식구들이 많다는 것이 참 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