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민지양의 집에서 뒹글뒹글 사진입니다. 앞머리만 조금 잘라주었는데 꽤 귀여운 모습이 된 것 같네요. 악어 인형을 베고 누워 있는 민지양 민지는 역시 웃는 모습이 가장 예뻐요. 무엇인가 신기한 것을 발견한 민지양 주말에 민지와 뒹글뒹글 하는 시간들이 참 소중한데 녀석이 요즘 말썽이 늘어 조금 힘들기는 합니다.^^ 그리고 남자 녀석보다 더 와일드하게 놀고 있습니다. 평일에 외할머니, 외할아버지가 참 힘드실 것 같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그래도 서로 부대끼고 땀흘리고 그렇게 함께 하는 평범함이 가장 큰 행복이겠죠.
민지의 개인기를 다룬 2번째 동영상입니다. 이 동영상도 아직 걷지 못하던 시절 동영상이네요. 아직 업로드할 동영상이 엄청 많은데 조금 더 박차를 가해야겠습니다.^^ 최근 이 블로그의 열혈구독자인 H양에게 사이버테러를 받았습니다. 내용은 최신 동영상을 올려달라 조금 더 빠른 업데이트를 보장하라는 것이었는데요. 잠시 변명을 하자면 동영상은 제가 쓰고 있는 캠이 HD 버전이라 웹용으로 인코딩을 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그리고... 제가 좀 게을러서^^ 여하튼 최대한 빠르게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잠시 기다려주세요.
그 동안 너무 일에만 바빴던 엄마 아빠가 민지에게 새로운 경험들을 많이 주고 있지 못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일환으로 문화센터에서 진행하는 강좌를 하나 신청했습니다. 음악 수업이고요. 율동도 하고, 다양한 동물소리도 공부하는 수업입니다. (요즘 아기들 강좌는 음악수업이라고 음악만 하는 것은 아닌 것 같네요^^) 이 사진들은 수강신청을 위해 문화센터에 방문한 날의 사진입니다. 문화센터에 도착한 민지양. 전 날 모기가 눈 아래를 물어서 퉁퉁 부어 있습니다. 피부가 엄마를 닮아서인지 모기 한방에 누군가에게 맞은 것 처럼 부풀어오르네요. 요즘 그래서 온 집안 식구가 모기와의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처음 간 문화센터에서 이것저것 신기한 것이 많은지 두리번 두리번... 그러다가 결국 수강 신청 책..
오랜만에 일산 아울렛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일산 아울렛은 좋은 브랜드도 많고, 가격도 저렴해서 간혹 방문하고 있습니다. 민지도 요즘에는 부쩍 밖에 외출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집에서도 자기 양말과 신발을 들고와서 손을 끌고 나가자고 합니다. 엄마, 아빠와도 한장씩... 유모차에서 엄마, 아빠의 쇼핑을 관찰하시는 민지양 중간 결국 눈 비비고 잠에 빠져드는군요. 하지만 유아용품 매장에서 잠이 깬 민지는 나름의 쇼핑 선호로 이런 저런 제품을 직접 골라주십니다. 힘든 쇼핑을 마치고 집에 돌아야 갑자기 은영이모가 사준 수영복을 꺼내들고 입혀달라고 하네요. 포동포동 살들이 매력 포인트!
마트에 가면 요즘 민지는 먹을 것이 많아서 참 좋습니다. 과일부터 고기, 음료수까지 맛난 시식 음식들을 먹을 수 있으니까요. 한바퀴 돌면 든든 합니다. 이 날은 이 블로그의 VIP인 희진 이모가 사준 티셔츠를 특별히 입고 나갔습니다. 민지는 특히 바나나를 참 좋아합니다. 반면 토마토는 별로 좋아하지 않죠. 아빠인 제가 그렇거든요. 식성도 닮나 봅니다. 먹기도 바쁘고 이런 저런 사람 구경하기도 바쁜 민지 이날 저녁은 근처 패밀리레스토랑을 갔습니다. 의젓하게 아기 의자에 앉아서 먹을 것을 대령하라고 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