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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회사 교육 시간에 부장님이 예전 회사에 있던 일화를 하나 이야기해주셨다. 밑에 팀장이 회사를 퇴직한다고 해서 이유를 물어보니 자신이 마케팅하고 있는 서비스가 점점 부도덕해져 엄마로서 부끄러워서 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그 이야기를 듣고 큰 공감을 얻었다.
돌이켜 보니
우리 회사의 비전이 젊은 생각으로 새로운 네트워크 세상을 만들어 인류의 삶을 풍요롭게 한다! 였다.
그동안 어쩌면 경쟁, 매출, 승리라는 다분히 전투적인 가치에만 매달려 온 것은 아닐까? 민지가 아빠가 만드는 서비스, 게임을 자랑스러워하고 좋아한다면 당연히 비즈니스적으로 경쟁우위를 달성할 수 있지 않을까?
정말 인류의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도록 민지가 아빠를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그런 것들을 만드는데 기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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